[TGS 2025] 현실에 등장한 '시즌3 돌파'...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부스, 관람객 사로잡다
넥슨은 9월 25일 개막한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 넥슨은 게임 속 주요 콘텐츠를 현실 공간에 구현해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부스는 ‘라운지’와 ‘호버 바이크’를 전면에 내세운 테마존으로 꾸며졌다. 실제 크기의 호버 바이크가 전시됐고, 관람객은 공간을 꾸미는 콘셉트를 살린 라운지에서 다양한 장치를 체험할 수 있었다. 넥슨은 현장 관람객이 라운지와 호버 바이크를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아크릴 디오라마, 스티커 팩, 친환경 백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코스프레 무대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얼티밋 버니’가 현실로 등장한 듯한 모델의 코스프레가 부스 앞 긴 대기열을 만들었고, 신규 계승자 ‘얼티밋 루나’와 더불어 오는 11월 6일로 예고된 ‘베요네타’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코스프레도 마련됐다. 완성도 높은 캐릭터 재현은 게임 팬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시연존에서는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집약한 체험 빌드가 제공됐다. 인당 15분의 제한시간 동안 관람객은 키보드·마우스 대신 게임패드로 ‘액시온 평야’를 탐험하고, ‘심연 갑충’과 전투하거나 필드 거신 ‘월크래셔’와 맞붙는 전투를 경험했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퍼스트 디센던트’ 에코백과 30달러 상당의 스페셜 번들이 증정됐다.
현장에는 총 6대의 체험대가 운영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게임의 전투와 이동 수단, 그리고 시즌3에서 강화된 필드 전투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가 강조하는 액션과 수집, 그리고 대형 보스 레이드의 감각을 체감할 수 있었다.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 PD는 “TGS 2025에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소식을 공개하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잇는 장치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게임 세계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무대가 됐다. 라운지와 호버 바이크, 그리고 캐릭터 코스프레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부스를 찾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