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멀티플레이?”…‘아크 레이더스’ 사전 판매와 팬들의 기대감

2025-09-24     김태현 기자

 

넥슨이 신작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오는 10월 30일 PC와 콘솔 전 플랫폼에 정식 출시되며, 이를 앞두고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공개 테스트 ‘서버 슬램(Server Slam)’도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서는 ‘레이더’들이 지상에서 의뢰를 수행하고, 다른 집단과 협력하거나 교전하며 거대한 4족 보행 기계 생명체 ‘아크(ARC)’ 바이슨과 마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말미에는 사전 판매 개시 소식과 서버 슬램 일정을 함께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전 판매는 스팀, 에픽게임스토어, PlayStation, Xbox 등 모든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스탠다드와 디럭스 두 가지 에디션으로 나뉘며, 공통적으로 사전 구매자에게는 가방과 고무 오리 장식이 포함된 ‘행운의 오리’ 번들이 제공된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전설급 의상과 가방, 반려 수탉 ‘꼬꼬’ 스킨 등 추가 코스메틱 아이템과 전용 번들이 포함된다.

출시 전 마지막 점검이 될 ‘서버 슬램’은 전 세계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정식 서비스 시 한정 가방 외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이용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넥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팀 키 코드를 구매하면 스탠다드 에디션은 1만 원, 디럭스 에디션은 2만 원의 넥슨캐시가 페이백된다. 넥슨 현대카드 신규 회원은 구매 시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월 14일까지 누적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종말 이후의 지상 ‘러스트 벨트’를 무대로, 이용자가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게임이다. 지난 5월 진행된 2차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게임성을 일부 공개한 바 있으며, 정식 출시와 동시에 NVIDIA GeForce NOW를 통한 클라우드 스트리밍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식 영상과 사전 판매 소식이 공개되자 해외 게이머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Multiplayer game of the year. In Embark we trust”라며 올해 최고의 멀티플레이 게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댓글이 있었고, “사운드가 압도적이고 세계관을 몰입감 있게 만든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또 다른 이용자는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 시절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을 듣고, 트레일러 속 사운드와 캐릭터들의 대화가 과거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2025년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개발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처럼 게이머들은 사운드 디자인과 몰입감 있는 연출, 그리고 개발사에 대한 신뢰를 ‘아크 레이더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서버 슬램을 통해 본격적인 체험이 가능해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