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결승 직행, kt·젠지 27일 결승 진출전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에서 맞붙을 세 팀이 결정됐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결승전에 먼저 진출했고, kt 롤스터와 젠지가 27일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LCK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플레이오프 2주 차 결과를 발표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일 상위조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직행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에서 제카(김건우)의 오로라와 바이퍼(박도현)의 코르키가 팀 전체 킬 15개를 모두 가져가며 15-5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피넛(한왕호)의 판테온이 전투 직전 궁극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세주아니, 트위스티드 페이트, 딜라이트(유환중)의 카밀 조합으로 군중 제어 중심의 완벽한 스킬 연계를 보여줬다.
2024년 LCK 서머 우승팀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단일 시즌제로 바뀐 2025 LCK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 먼저 진출해 상대를 기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시즌 29승 1패를 기록한 젠지는 21일 T1과의 하위조 3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젠지는 1세트에서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지만 30분 이후 두 차례 연속 승부에서 이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T1이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3-1 승리가 유력해 보였으나, 젠지는 4세트에서 블리츠크랭크와 스카너 조합으로 반격했다. 5세트에서는 쵸비(정지훈)의 벡스가 매 전투마다 멀티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젠지는 2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kt 롤스터와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T1은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에 출전해 LPL 4번 시드와 5전 3선승제 경기를 한다.
27일과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우리은행 LCK 파이널 티켓은 NOL 티켓과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셔틀버스는 퀸즈스마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