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지는 '세븐나이츠' 세계...IP 확장 박차
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앞세운 글로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 데 이어,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도 신규 각성 영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날 개시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단계에서 이미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마카오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용자들은 AOS와 iOS 앱마켓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설치 가능하다. 글로벌 원빌드 운영 방식을 적용해 전 세계 동일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며, 영어·일본어·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출시에 앞서 태국과 대만에서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열렸으며, 현장에는 각 지역 법인장과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김정기 총괄 PD가 참여했다. 특히 대만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이다혜가 게임 캐릭터 ‘아일린’으로 분해 무대에 올라 현지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먼저 선보여 출시 당일 앱스토어 매출 1위, 닷새 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2015년 글로벌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달성하며 넷마블의 대표적인 글로벌 성공작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날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는 ‘사황’ 최초의 각성 영웅인 ‘잔월 에이스’가 추가됐다. 이는 ‘레이첼’, ‘마법학회 엘가’, ‘쥬리’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각성 영웅으로, 근거리 전투 특화 및 팀 시너지 강화 설계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활용도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레전드 영웅 ‘아그니’도 공개됐다. ‘아그니’는 생명력을 스스로 소모해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며, 각성 시 불사 능력을 포함해 안정성이 강화된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오는 10월 1일까지 이벤트 던전 ‘가을 밤의 수수께끼’에 참여해 ‘하이드 리퍼 선택권’, ‘하이드 리퍼 소환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저용량·저사양을 앞세운 방치형 RPG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을 기록하며 원작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글로벌 출시와 업데이트를 통해 ‘세븐나이츠’ IP의 확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