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블리자드 개발진 신작 '알케론' 첫 공개...45명 대규모 PvP 게임

2025-09-18     정지우 기자

드림에이지와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18일 차세대 팀 기반 PvP 게임 '알케론'의 첫 공식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3인 1팀 15개 팀, 총 4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PvP 게임이다.

차세대 PvP 신작 ‘알케론’  /드림에이지

 

알케론은 과거의 파편으로 지어진 신비로운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구조다. 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조합해 고유한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각 아이템은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전투 방식과 전략이 달라진다. 내년 PC, Xbox Series X, PlayStation 5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에코'의 여정을 담았다. 살아있는 기억으로 형성된 초현실적인 '탑'을 배경으로 환경 디자인과 전투 장면을 보여준다.

스팀을 통한 알파 테스트 일정도 발표됐다. 1차 테스트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2차 테스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신청과 정보 확인은 스팀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2016년 전 블리자드 핵심 개발진이 설립했다. 롭 팔도 전 블리자드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닉 카펜터 전 블리자드 아트·시네마틱 부문 부사장, 김민 전 넥슨 아메리카 대표가 공동 설립했으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을 개발한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이번 알파 버전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