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타라이트 이어, 아키텍트 10월 출시 '찜'

국내 게임업계가 하반기 대작 릴레이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8월 뱀피르의 성공적인 출시를 시작으로 9월 스타라이트가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10월 출시를 앞둔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17일 예약을 시작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 예상 출시일은 10월 31일이다. 

드림에이지는 17일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사전등록을 공식 시작했다.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전등록에서는 총 23만 8천원 상당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전등록 혜택 결정 과정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네고의 신' 영상에서 정이랑 배우와 아키텍트 개발진이 치열한 협상을 벌인 끝에 역대급 보상을 확정했다. 공식 사전등록 참여자에게는 11만 9천원 상당의 '론칭 기념! 라가르의 봉인함 패키지'와 '계승자의 특권 3일 체험권', 사전등록 특별 코스튬 '엘세티아 전승 의상'이 지급된다. 앱 마켓 사전등록자에게도 동일한 가치의 '론칭 기념! 아트라하시스의 유산함 패키지'와 '나루루 특별 지원 꾸러미'가 추가로 제공된다.

17일 저녁 8시에는 아키텍트 온라인 쇼케이스 'ARCHIFACT(아키팩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핵심 요소와 차별점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용자 Q&A 세션과 향후 서비스 운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을 내세우는 차세대 MMORPG다. 10월 출시를 목표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함께 하반기 MMORPG 시장의 양대 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8월 뱀피르와 9월 스타라이트의 성공으로 국내 게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아키텍트와 11월 아이온2까지 이어지는 대작 릴레이가 연말까지 게임업계의 뜨거운 경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