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원신 6.0 노드크라이, 신비의 섬을 찾아서
원신 5주년을 맞이한 6.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새롭게 공개된 노드크라이 지역. 많은 여행자들이 이 신비로운 섬으로의 여정을 시작했지만, 오랜만에 접속을 한다면 진입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자의 실제 탐험 경험을 통해 노드크라이로 가는 올바른 길을 알아보자.
6.0 버전에 접속하면 메인 페이지 상단 좌측에 '별의 귀환 개방'이라는 반짝거리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를 클릭하면 귀환의 땅, 귀환의 길 등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오랜만에 접속, 처음 노드크라이를 찾아 나선 한 기자는 '시린 달빛이 내린 낙원섬'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맵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여기서 실수가 시작됐다. 바로 아래 활성화된 워프존이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추적' 기능을 사용하니 워프존이 아니라 신상 추적하기가 발동된 것이다. "노드크라이 곳곳의 우뚝 솟은 거대한 석상, 그 형성은 새로 탄생한 달의 신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는 안내문과 함께 추적이 시작됐지만, 정작 목적지까지의 길은 험난했다.
맵을 확인한 플레이어는 사막 지역에서 가장 가까워 보인다고 판단해 그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아무리 가도 노드크라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마지막 스토리 챕터인 5장을 진행했던 나타 지역에서 시도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여기는 다음에 오자"는 식의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나타지역 위쪽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80레벨대 몬스터들도 발견하며 탐험의 재미는 있었지만, 정작 목적지인 노드크라이는 여전히 요원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해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노드크라이 지역 바로 아래, 처음 놓쳤던 바로 그 워프존이 답이었던 것이다. 첫 메뉴 '별의 귀환 개방'에서 '귀환의 땅'에서 바로가기를 눌렀을 때 맵 화면에서 활성화된 워프 포인트 로드크라이 나샤 마을'로 이동하면 그만이었다.
노드크라이에 도착한 기자는 먼저 지역 탐험을 시작했다. 이 지역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야 하는 지형이다. 초록색보다는 회색 계열의 톤이 주를 이루는 돌과 석탄 지역의 특색을 보여준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거대한 석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석상을 밝히고 나면 비로소 이곳이 단순한 대륙이 아닌 '렘포섬'이라는 섬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노드크라이는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며, 아직 미발견 지역이 남아있어 앞으로 더 많은 탐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워프존이 있는 곳은 여행의 첫 마을로, 노드크라이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 달의 신에서 유래된 석상들과 독특한 지형 구조는 기존 티바트 대륙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드크라이에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의 각축전 속에서 ‘라우마’, ‘플린스’, ‘아이노’ 등 노드크라이 출신 캐릭터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몬드의 마신 임무 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를 클리어하고 모험 등급 28에 도달하면 워프 포인트를 통해 노드크라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리월의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완료한 상태라면 바로 노드크라이의 마신 임무를 즐길 수 있다.
나타 북쪽에 위치한 스네즈나야 자치구 노드크라이는 순수한 달빛의 축복을 받은 땅으로 ‘달의 힘’이라 불리는 아주 오래된 원소 에너지를 품고 있어 수많은 사람과 세력들을 끌어들인다.
플레이어는 노드크라이 곳곳에 숨겨진 강대한 에너지를 이용해 탐험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며, ‘달제비풀’이라는 특정 식물 근처에서 달의 힘 에너지를 얻으면 특별한 원소 생명체 ‘월령’의 힘을 빌려 작은 기류 주변을 유영할 수도 있다.
전투에서 ‘달의 힘’은 적과 아군에게 모두 나타나며, 일부 캐릭터에게는 특별한 ‘달빛 반응’을 발동시키는 능력이 부여된다. 달빛이 내리는 신비로운 섬, 노드크라이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모든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