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 쟁탈전 벌어진다...검은사막, '에다니아' 2차 업데이트

2025-09-10     정지우 기자

검은사막의 최고 난이도 지역 '에다니아'에서 이용자들의 왕좌 쟁탈전이 펼쳐진다. 펄어비스는 10일 검은사막 신규 지역 '에다니아'의 2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의 장을 열었다.

검은사막 ‘에다니아’ 2차 업데이트 /펄어비스

 

지난 8월 20일 1차 업데이트로 선보인 '에다니아'는 출시 이후 '에다나의 권좌'를 놓고 벌어지는 이용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검은사막 커뮤니티의 뜨거운 화두가 되어왔다. 매주 일요일마다 '에다나'를 차지하기 위한 최고 수준 이용자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2차 업데이트 또한 이러한 경쟁 구도를 한층 더 복잡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에다니아'에 얽힌 새로운 스토리를 고품질 컷신으로 만나볼 수 있다. 펄어비스는 신규 모험일지 테네브라움, 제피로스, 에다니아 총 3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 세계관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메인 의뢰 외에도 '에다니아' 지역에 얽힌 30종의 서브 의뢰를 대거 추가해 이 신비로운 땅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세밀하게 탐험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의뢰들을 통해 에다나 도전의 증표, 침묵하는 태고의 결정, 에다나의 조각 등 핵심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어 단순한 스토리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성장 동력까지 얻게 된다.

 

하드코어 유저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 무대도 마련됐다. '카르티안의 영역 - 테네브라움 성'과 '카프라스의 영역 - 제피로스 성'이라는 2개의 신규 사냥터가 추가되었으며, 각각 추천 방어력 450과 460을 요구하는 초고난이도 콘텐츠로 설계됐다.

이 지역의 강력한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데보레카 액세서리, 침묵하는 태고의 조각, 침묵하는 태고의 결정, 무결한 인도자의 결정체, 결정화된 종말의 기운 등 최고급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최상급 이용자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테네브라움 성'과 '제피로스 성'의 우두머리 토벌 콘텐츠 오픈이 특징적이다. 이 콘텐츠는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등급이 빨간색 이상인 장비를 착용한 최상급 이용자들만 도전할 수 있는 극한의 엔드게임 콘텐츠로 설계됐다. 각 성의 우두머리를 처치한 승리자에게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에다나의 권좌'에 오를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최종 경쟁을 통해 왕좌를 차지한 이용자는 묵영의 왕관(테네브라움 성 에다나) 또는 적본의 왕관(제피로스 성 에다나)과 함께 세금까지 보상으로 받게 된다. 기존의 단일 왕좌 시스템에서 복수의 권좌 시스템으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최고 수준 이용자들에게 왕이 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의 다양성과 치열함을 한층 더 높이는 전략적 변화로 평가된다.

하드코어한 콘텐츠 추가와 함께 모든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이용자가 원하는 상황에 맞게 장비 및 수정을 통합 프리셋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편의 기능을 도입해 복잡한 장비 관리의 부담을 덜었다.

또한 9월 24일까지 아이템 전이에 사용되는 '마르니의 불안정한 연료'를 접속 보상으로 최대 100개까지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