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나리 VS 진...원신 5주년 5성 캐릭터 8명, 누굴 데려오지?

2025-09-10     이재덕 기자

2025년 9월 28일, 호요버스의 대표작 '원신'이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다. 매년 원신 주년 버전마다 기원을 개방한 모든 이용자에게 '세상 여행' 기원에 있는 원하는 5성 캐릭터 1명을 무료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이벤트가 계속되면서, 이번 5주년에도 여행자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총 8명의 5성 상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유메미즈키 미즈키, 데히야, 타이나리, 다이루크, 모나, 진, 치치, 각청 등 총 8명의 선택지가 제공된다. 하지만 어떤 캐릭터를 선택해야 할지는 플레이어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총 8명의 5성 상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크게 세 가지 선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성능 우선으로 현재 메타에서 활용도가 높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고, 둘째는 범용성 우선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고르는 것이며, 셋째는 애정 우선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택하는 것이다.

성능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타이나리가 가장 추천되는 선택지다. 상시 5성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다는 평을 듣고 있는 타이나리는 3.0 수메르 패치 때 뒤늦게 상시에 추가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스펙도 다른 상시 캐릭터보다 더 높고 다루는 방법도 간편하다. 무기도 3성 무기 탄궁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육성 난이도도 낮으며, 야에와 함께하는 촉진발산 조합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타이나리에게도 주의사항이 있다. '타야나종'이라고 불리는 조합에서 메인딜러 타이나리와 함께 야에 미코, 나히다, 종려가 사용되는데, 이들 캐릭터가 없다면 타이나리의 성능을 완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또한 활 캐릭터라 모바일에서는 사용이 불편하고, 작정하고 기르기 위해서는 성유물 중 가장 안 나오는 옵션인 원소 마스터리를 챙겨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기르기에는 다소 어려운 캐릭터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성능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타이나리가 가장 추천되는 선택지다. 다만, 미코, 나히다, 종려가 사용되는데, 이들 캐릭터가 없다면 타이나리의 성능을 완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초보자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진이 추천된다. 어느 파티에 넣고도 굴러가는 서포터이자 힐러인 진은 청록4세트로 서포터 역할도 해주고 힐도 해주며, 소형몹을 저 멀리 날려서 낙사나 익사시킬 수도 있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다. 환상극을 생각해도 매우 우수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먼 미래를 바라보기에는 너무나도 맨땅에서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초보자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진이 추천된다.

 

번개 원소 딜러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각청이 적합하다. 번개 조합에서 좋은 성능을 보이며 2돌파와 4돌파 진행 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는 각청은 나히다만 있다면 지금도 충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전혀 하자가 없는 메인딜러로 평가받고 있다. 번개 원소 반응 팀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돌파 시에는 대폭 상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번개 원소 딜러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는 각청이 적합하다.

 

서포터로써 언제나 높은 우선순위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는 모나는 버프 서포터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된다. 원소폭발을 통한 강력한 버프 제공과 물 원소 부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조합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최근에는 S급 이상의 서포터가 즐비한 상황에서 모나의 자리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서포터로써 언제나 높은 우선순위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는 모나는 버프 서포터를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추천된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이루크도 여전히 유용한 선택지로 꼽힌다. 최근에 스타트하는 맨땅계 유저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선택을 특별히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신규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이루크의 성능이 5성이라고 말할 수 있고 탐험에도 상당히 유리하다. 간단한 조작으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하며 초보자 친화적인 메인 딜러라는 장점이 있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이루크도 여전히 유용한 선택지로 꼽힌다.

 

데히야는 특수한 상황에서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훌륭한 캐릭터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그에 비해 성능은 평범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피해 감소나 경직 저항, 후방 불 원소 부착 등을 제공하며, 환상극 7~8명 중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캐릭터로 여겨지고 있다. 감우 조합을 구성할 때 전용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더 나은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점이 아쉽다.

데이야는 훌륭한 캐릭터 디자인을 보여주지만 그에 비해 성능은 평범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치치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추천되지 않는 캐릭터로 언급되고 있다. 선택지가 없다는 평가와 함께 뽑아야 할 이유를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환상극을 생각해도 4성 성능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 굳이 치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치치는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추천되지 않는 캐릭터로 언급되고 있다.

원신5주년 원신6.0 캐릭터 8명 중 누굴 초대할까?

 

5주년 특별 혜택, 원석 1600개부터 시스템 개선까지

5성 캐릭터 선택권 외에도 원신 5주년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원석 1600개가 지급되며, 출석체크 완료자에게는 캐릭터 뽑기 재화 중 하나인 뒤얽힌 인연을 10개 제공한다. 일정 조건을 만족한 복귀자에게는 뒤얽힌 인연을 10개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추가 보상으로는 특정 기간 동안 마신 임무 제5장 1막과 2막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추가 원석 500개를 지급하며, 특정 기간 동안 개최되는 부족 견문 나무살이와 부족 견문 샘물 무리를 완료하면 임무 보상에 더해 원석 총 120개를 얻을 수 있다. 웹페이지 방문만으로도 신규 무기 3종과 돌파 소재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 복귀 이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의견을 종합하면 신규나 복귀 유저에게는 진, 다이루크, 타이나리 순으로 추천되며, 성능을 중시하는 플레이어에게는 타이나리, 각청, 모나 순으로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유효한 조언은 내가 쓰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결국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성능에 따라, 본인의 취향과 낭만에 따라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수습이 가능하지만 단 하나 치치의 선택만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 커뮤니티의 중론이다. 원신 5주년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최적의 기회이며, 풍성한 혜택과 함께 티바트 대륙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