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5] 넷마블 단독 부스 출격…신작 시연·무대 이벤트 예고

2025-09-09     김태현 기자

넷마블이 오는 25일부터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스타다이브’ 시연을 비롯해 제작발표회, 성우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예고했으며, 이와 함께 사전등록 보상 공개,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마브렉스 웹3 신작 흥행 성과까지 다방면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총 52대의 시연대를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신작을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28대, ‘몬길: 스타다이브’는 24대가 배치된다. 부스에는 거인족 다이앤과 몬스터 흡수 캐릭터 ‘야옹이’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세워지고, ‘호크’ 풍선이 천장에 매달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오리진’ 제작발표회, ‘몬길’ 스토리 공개,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멀티버스 설정을 도입해 원작 캐릭터와 함께 오리지널 영웅도 등장하며,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 원작 마신과의 보스 타임어택, 태그 전투와 합기 등 차별화된 액션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TGS 시연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 보스 콘텐츠가 공개된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사전등록 보상도 발표했다. 브랜드 사이트 및 양대 마켓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영웅 ‘티오레’, 무기 ‘창공의 돌풍 쌍검’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신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함께 출품되는 ‘몬길: 스타다이브’는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과 3인 파티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을 앞세운다. 시연 버전에서는 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 조력자 오필리아와 프란시스가 함께하는 모험과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게임쇼 참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9~10일 강원도 홍천에서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 등 1,600여 명이 참여해 e스포츠와 정보경진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마술쇼와 댄스 공연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다.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3 퍼블리싱 타이틀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가 출시 열흘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마브렉스는 이를 기념해 7일간 특별 보상을 제공하며, 연내 ‘다이스 고’, ‘프로젝트 X’, ‘크리티카’ 등 다양한 장르의 웹3 게임을 추가 온보딩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TGS 2025를 기점으로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신작 공개를 이어가며, 사회공헌과 신사업에서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