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출시부터 2주년 기념 업데이트까지…가을 시장 공략 박차
넷마블이 9월을 맞아 신작 출시와 대표 IP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가 전 세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신규 영웅 추가와 2주년 기념 콘텐츠로 무게를 더했다.
넷마블은 4일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를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중국 및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이번 작품은 SNK의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복고 감성의 2D 도트 그래픽과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리즈별 파이터를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출시 버전에는 레전드 파이터 36종을 포함한 총 114종의 파이터와 다양한 종류의 펫이 등장한다. 최대 12,600 스테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PVE 콘텐츠와 성장 시스템, 경쟁 중심의 대전 모드도 마련됐다. 특히 플레이만 해도 3,000회 소환, 21만 루비, 레전드 파이터 1종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보상이 준비됐다. 아울러 KOF ’99 스타일의 '쿠사나기 쿄'가 등장하는 픽업 이벤트를 비롯해 펫과 서포터즈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출시와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전설 등급 신규 영웅 2종이 추가됐다. '백마법의 화신 오를리'는 범위 피해와 보호막 스킬을, '붉은 나비 데이지'는 적군 버프 해제와 아군 공격력 강화 효과를 지녔다. 메인 시나리오 18 영지 '하늘의 문'이 열렸으며, 영웅 성장 단계에 따른 보상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인기 영웅 '태오'를 소환할 수 있는 전용 소환 이벤트와 출석 보상, 모험 스테이지 버프 등이 제공되며, 데이지를 주제로 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오는 9월 18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정식 출시 당시 단기간에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각성'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돼 레전드 등급 영웅이 '레전드+' 등급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레이첼', '마법학회 엘가', '쥬리'가 각성 영웅으로 추가됐으며, 신규 던전 '심연 탐사'에서 각성 재화 '에고스톤'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최상위 등급인 '하이로드' 영웅 '하이로드 에반'이 등장하고, 이벤트 'PD가 쏜다! 77배 소환'을 비롯한 풍성한 보상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2주년 애니버서리 출석부와 최대 7,777,000 루비를 얻을 수 있는 '럭키 세븐 페스타'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 던전, 챌린저 패스, 핫타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 출시와 두 개의 대표작 업데이트를 통해 IP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