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30억원에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제트5 인수

2025-09-04     이재덕 기자

블록체인 게임 전문기업 넥써쓰가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인수에 나섰다. 넥써쓰는 4일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제트5를 약 3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제트5의 창업자인 김강수 대표의 영입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공대 출신 개발자로 게임업계에서 탄탄한 이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하이브로에서 장수 모바일 게임 '드래곤빌리지'의 프로듀서이자 최고전략책임자를 역임하며 게임 기획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블록체인 게임 전문기업 넥써쓰가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인수에 나섰다.

 

김 대표는 2020년 제트5를 설립한 이후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의 접목에 집중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있으며, 현재는 소셜 플랫폼 X 기반의 '프로젝트 XYworld'를 개발 중이다. 특히 그는 오는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로한2 글로벌'의 혁신적인 토크노믹스 시스템을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20년 제트5를 설립한 이후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개발의 접목에 집중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MMORPG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가 있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김 대표를 프로듀싱 TF장으로 영입, 크로쓰 생태계 내 온보딩 게임들의 토크노믹스 설계와 실행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 대표의 합류로 넥써쓰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모델 확립과 게임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트5는 자본금 1억 1,667만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로, 2024년 기준 매출 2억 8,3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개발비 투자로 인해 당기순손실 2억 7,6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상황이다. 넥써쓰는 제트5의 발행주식 100%를 현금 29억 9,999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며, 이는 넥써쓰 자기자본 대비 11.61%에 해당한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넥써쓰의 이번 인수는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시장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에 진심인 개발 인재들을 지속해서 영입해 나갈 것"이라며 "제트5 팀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서 토크노믹스를 혁신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 완료 후 제트5의 기술력과 김강수 대표의 게임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로쓰 플랫폼의 게임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한2 글로벌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블록체인 게임들의 토크노믹스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