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M, 24시간 동안 사냥을 안 해도 보상 획득한다!

2025-09-03     정지우 기자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존 사냥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편의성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모험의 열기' 시스템은 24시간 동안 사냥을 하지 않아도 기본 보상을 얻을 수 있게 설계되어, 기존의 무한 사냥 패턴에서 탈피한 변화를 가져왔다.

새롭게 도입된 '모험의 열기' 시스템은 기존에 캐릭터 성장을 위해 장시간 사냥에 매달려야 했던 플레이어들이 이제는 적절한 시간만 투자하고도 충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의 열기’ 업데이트 /펄어비스

 

시스템의 작동 방식은 직관적이면서도 효율적이다. 매일 자정이 되면 모험의 열기 포인트가 자동으로 충전되며, 일반 사냥터에서 몬스터 1마리를 처치할 때마다 1포인트씩 차감된다. 이 포인트가 모두 소모되면 캐릭터는 자동으로 마을로 복귀하게 되어, 무의미한 장시간 사냥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화는 플레이어들이 사냥 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준다. 길드 활동, PvP, 생활 콘텐츠 등 검은사막 모바일이 제공하는 풍부한 게임 요소들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모험의 열기 시스템 도입과 함께 사냥터 전반에 대한 리뉴얼도 단행되었다. 기존 사냥터들은 더 많은 경험치와 전리품을 제공하도록 조정되어, 제한된 시간 내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상위 사냥터에 대한 목표 의식을 강화한 설계다. 각 사냥터별로 차별화된 보상 체계를 구축하여 플레이어들이 캐릭터 성장에 대한 뚜렷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 전체 서버 통합 거래소의 도입이다. 기존에 가모스, 라이텐, 로닌으로 분산되어 있던 거래소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서버 간 장벽이 사라지고 더욱 활발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해졌다.

통합 거래소는 단순히 거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넘어서, 시세 그래프 기능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은 최근 조정된 기준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거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펄어비스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플레이어들의 정착률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검은 태양과 원귀의 밤 등 주요 콘텐츠의 참여 시간과 보상을 전면 개편하여,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 패스 의뢰 개수 축소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과도한 미션 부담으로 인해 신규 플레이어들이 게임 초반에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여 안정적인 게임 정착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시간 투자 중심 성장 모델에서 효율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모델로의 전환은,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