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아트의 부활...'가디스오더' 9월 24일 모바일 액션 RPG 새 역사 쓴다

2025-08-28     정지우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 레트로 감성의 새바람이 불어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9월 24일 2D 픽셀 그래픽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인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가디스 오더' /카카오게임즈

 

픽셀트라이브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단순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노스탤지어를 넘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레트로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가디스오더'의 가장 큰 차별점은 '태그 전투'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세 명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전환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존 모바일 RPG의 단조로운 전투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액션을 구현했다.

주요 캐릭터인 '리즈벳', '얀', '바이올렛'은 각각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상황에 따른 캐릭터 교체가 승부의 핵심 요소가 된다. 이는 콘솔 게임에서나 볼 수 있던 복잡한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 터치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한 것으로,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도 세 캐릭터가 전투 준비 과정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게임의 유쾌한 분위기와 캐릭터 간의 시너지를 엿볼 수 있어, 단순한 전투 도구를 넘어선 캐릭터들의 개성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게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간체, 스페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 더빙까지 제공했다. 출시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지역에서의 소프트론칭을 통해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가디스오더'의 출시는 최근 게임업계에 부는 레트로 열풍의 연장선이자, 한국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최근 '피자 타워(Pizza Tower)', '씨 오브 스타즈(Sea of Stars)' 등 픽셀 아트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가디스오더' 역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