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종 게임 동시 메가 업데이트로 가을 게임계 접수
서머너즈 워 태생 5성 무료 지급부터 아이모 글로벌 통합까지
컴투스가 자사의 핵심 라인업 3종에서 동시다발적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가을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년간 글로벌 흥행을 이어온 '서머너즈 워'의 무료 지급 이벤트를 시작으로, '아이모'의 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 '미니언100'의 저승사자 테마 대변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트리플 펀치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11년 역사의 서머너즈 워, "태생 5성 골라 가세요"
'서머너즈 워'에서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단순 접속만으로도 최고 등급인 태생 5성 몬스터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선택의 여유'다. 28일간 일주일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불·물·바람 속성의 서로 다른 태생 5성 몬스터를 소환한 후,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1마리를 최종 선택할 수 있다. 중복 없는 소환 시스템으로 매번 새로운 몬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된 컬래버 몬스터까지 포함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서머너즈 워'의 이번 혜택은 11주년을 맞은 기념 이벤트의 연장선이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를 앞둔 유저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 아이모의 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다
'아이모'에 새롭게 개설된 '가네샤' 서버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번체) 4개 언어를 동시 지원하는 최초의 글로벌 통합 서버다.
가장 주목할 점은 실시간 번역 기능이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서버에서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를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다국어 지원을 넘어 문화적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게임성 측면에서도 '적대'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같은 진영 내에서도 특정 유저와의 전투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 100명까지 적대 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어 PvP의 전략적 깊이를 한층 확장했다.
신규 서버 오픈과 함께 9월 28일까지의 핫타임 이벤트, '의문의 상인'과 '초보모험가 특별지원' 등의 성장 지원 이벤트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특히 PC 버전 서비스 계획 발표는 '아이모'의 플랫폼 확장 의지를 보여준다.
◇ 미니언100의 코믹한 변신, 귀여움에서 공포로
'미니언100'에서 9월 23일까지 진행되는 협력전 이벤트를 통해 기존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갓을 쓰고 도포를 두른 저승사자로 완전 변신한다.
6종의 모든 소환사와 각각의 미니언, 심지어 컬래버 캐릭터 잔망루피까지 전통 한복 스타일의 저승사자 룩으로 등장해 기존 게임의 귀여운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반전 매력을 연출한다. 5명이 매칭되어 보스 몬스터를 함께 처치하는 협력전 콘텐츠는 개인 플레이 위주였던 기존 게임에 협동의 재미를 더했다.
시스템적으로도 에픽 장비 분해를 통한 능력치 강화가 가능한 '드래곤 석상'과 전투 전략을 확장하는 '유물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게임의 전략적 깊이를 한층 강화했다.
컴투스의 이번 3종 게임 동시 업데이트는 각기 다른 장르와 타겟을 가진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어필하면서도,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보인다.
특히 '서머너즈 워'의 파격적 무료 지급은 기존 유저 유지와 신규 유저 유입을 동시에 노리는 공격적 마케팅이며, '아이모'의 글로벌 통합 서버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적 혁신, '미니언100'의 테마 이벤트는 신작 게임의 화제성 확보라는 각각의 목적이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