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히트2', 클래식 서버 도입으로 초창기 재미 되살린다

2025-08-26     이재덕 기자

넥슨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PC MMORPG '히트2'가 9월 24일 클래식 서버를 새롭게 도입하며 게임의 원초적 재미를 되살리는 시도에 나섰다. 이번 클래식 서버는 히트2 출시 초기의 치열한 전투 시스템과 성장 경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클래식 서버의 가장 큰 특징은 젬 파밍 시스템의 도입이다. 플레이어들은 사전등록 보상이나 시즌패스를 통해 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소환권과 성장 재료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인게임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시스템 역시 대폭 개편되었다. 신규 장비 제작 방식이 도입되어 플레이어들은 강화된 장비를 재료로 활용해 더욱 상급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일부 스탯의 효율을 조정하여 다채로운 전투 구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밸런싱을 개선했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변화했다. 성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편되어 플레이어들이 더욱 수월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클래식 서버 정식 오픈일인 24일에는 특별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다. 오리진 서버와 클래식 서버 각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출석부 활성화 쿠폰이 지급되며, 오리진 서버 이용자는 '고대 펫/클래스 확정 소환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래식 서버 이용자들에게는 '젬 파밍 프리미엄 14일 충전권'과 히트2의 대표 펫인 '토피피 확정 소환권'을 비롯한 각종 성장 아이템이 제공된다.

히트2는 최근 3주년 쇼케이스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며 지속적인 발전 의지를 보여주었다. 넥슨게임즈의 박현철 PD와 황병천 디렉터가 직접 출연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클래식 서버의 상세한 특징뿐만 아니라 오리진 서버에 예정된 신규 지역과 신규 클래스 정보도 공개되었다. 특히 클래식 서버에서 향후 진행될 공성전과 다양한 콘텐츠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