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혁명이 시작됐다" POE2 비동기 거래로 유저 대량 복귀 예고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오랫동안 요구되어온 비동기 거래 시스템을 드디어 도입한다. 그동안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이 이 소식에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거래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세 번째 칙령 공식 트레일러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플레이어들이 판매자가 온라인 상태가 아니어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비동기 거래 시스템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킹스마치 4막에 위치한 앙주에게 말을 걸어 자신의 은신처로 초대한 후, '상점 관리'를 클릭하여 아이템을 등록한다. 구매자는 '아이템 확보' 버튼을 클릭하여 판매자의 은신처로 즉시 이동하고, 앙주와 대화하여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구매하면 된다. 골드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판매자가 오프라인이어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유튜브 영상 반응을 보면 거래 시스템 개선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거래는 정말 괜찮은듯", "허위 매물이랑 네고거지 마주칠일 없어서 좋겠네", "거래시스템 직장인들한테는 꿀이네요"라는 댓글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프라인일때까지 거래가 가능한건 진짜 잘만들었네"라는 평가와 함께 "다른 거 다 빼고 거래하나만 보고 게임해도 충분히 재밌음"이라는 댓글이 화제가 됐다.
그동안 패스 오브 엑자일의 거래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큰 불만 요소였다. "하긴 거래소 자체는 괜찮은데 시세조작 한답시고 올려놓고 거래 받지도 않는것들 때문에 불편했는데 잘됐네"라는 댓글처럼, 시세 조작을 위해 아이템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팔지 않는 문제가 심각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던 거래가 드디어 바뀌는구나 1부터 진짜 오래 걸렸다 2 시작할 때 진작에 했어야 했음 거래방식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어"라는 댓글은 유저들의 오랜 불만을 대변한다.
복귀를 고려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 "XX같은 거래시스템때문에 poe1도 하다 접고 2도 별 관심 없었는데 함 해볼까", "나오자 마자 해봤는데 기싸움 짜증 나서 완전 접음 이제 슬슬 해볼까"와 같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보더랜드 나오기 전까지 다시 해볼까"라는 댓글도 있어, 거래 시스템 개선이 실제 복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해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세상에 자동 거래다, 이건 훈련이 아니야"라는 극찬이 나왔으며, "비동기 거래는 내가 가장 바라던 것 중 하나였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당연히 있아야할걸 이제 만들어줬는데 갓패치라고 찬양하고있네"라는 비판적 의견도 있어, 늦은 도입에 대한 아쉬움도 표출됐다.
거래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게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거래편의성이 좋아진건 분명 센세이션한 건 맞다"는 평가처럼, 이번 업데이트가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