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WC] 크로스파이어 2일차, 알 카디시아 등 4팀 8강 진출
알 카디시아·칭지우·에볼루션 파워·AG.AL, 우승 후보 8강 선착 21일 최종전 통해 남은 4자리 확정 예정
스마일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Esports World Cup 2025’(EWC) 크로스파이어 부문 대회 2일차 경기에서 각 조 승자전과 패자전이 진행된 결과, 8강 진출팀 4곳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승자전 결과 : 강팀들의 자존심 대결, 우승 후보들의 8강 선착
A조: 알 카디시아 2-0 가이민 글래디에이터
알 카디시아는 1세트 앙카라 맵에서 ‘akt’ 탈레스 모따가 18킬 3데스를 기록하며 10-0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가이민의 저격수 ‘flexx’ 압둘카디르 예긴의 활약에 막혀 연장전까지 갔지만, 골든라운드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했다.
B조: 칭지우 2-0 팀 리퀴드
동서양 강호의 맞대결에서는 중국 칭지우가 완승을 거뒀다. 에이스 ‘KOI’ 진 자오양이 매 라운드 초반마다 상대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XJ’ 린 지지에까지 힘을 보태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8강에 합류했다.
C조: 에볼루션 파워 2-1 바이샤 게이밍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라이벌전은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1세트는 바이샤 게이밍이 저격수 ‘LYE’ 린 예의 활약으로 10-5 승리를 거뒀으나, 2세트에서는 에볼루션 파워가 똑같은 스코어로 되갚았다. 결국 3세트가 골든라운드까지 이어졌고, 리더 ‘Mino’ 자오 루민이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며 에볼루션 파워가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D조: AG.AL 2-1 팀 스탤리온
경험의 AG.AL과 패기의 스탤리온이 맞붙은 경기는 극과 극의 흐름을 보였다. 스탤리온은 1세트에서 ‘JJhae’ 아르 제이 바쿠스의 활약으로 10-3 대승을 거두며 이변을 예고했으나, AG.AL이 2세트를 같은 스코어로 따내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콤파운드 맵에서는 AG.AL이 노련한 운영으로 10-5 승리를 거두며 8강 티켓을 획득했다.
▶ 패자전 결과 : 8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건 사투
A조: 킹 제로 2-1 트위스티드 마인드
1세트에서 킹 제로는 ‘yf’ 카오 유안펑과 ‘9u’ 얀 쉬창의 활약으로 10-7 승리를 거뒀다. 트위스티드 마인드는 2세트에서 ‘DATCHIP’ 뜨란뜨렁바오띤의 결정타로 반격했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킹 제로가 얀 쉬창과 ‘xn’ 넝시우의 합작으로 10-4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올랐다.
B조: ROC 2-0 에보스
서구권 강호 ROC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에보스를 제압했다. 1세트를 10-5로 완승한 뒤, 2세트에서는 에보스의 저격수 ‘Xetra’ 크리스티안 나바로에게 고전했으나 연장전에서 침착하게 4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 13-10으로 마무리했다.
C조: 팀 팔콘 2-0 이너서클
지난해 국제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팔콘은 위기를 털어내며 다시 8강 도전에 나선다. 팔콘은 1세트 10-4, 2세트 10-2 완승으로 조별 예선 탈락 위기를 벗어났다.
D조: 나투스 빈체레 2-1 버투스프로
마지막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나투스 빈체레가 웃었다. 버투스프로가 1세트를 10-5로 가져갔지만, 나투스 빈체레는 2세트를 10-2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7-7 상황 속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10-7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 합류했다.
EWC 2025 크로스파이어 부문은 21일까지 조별 예선을 마친 뒤, 22일 8강, 23일 4강 및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등 4개 언어로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 틱톡, 도유, 후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