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RPG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28일 국내 상륙

2025-08-21     정지우 기자

그라비티가 방치형 RPG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의 신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가 오는 8월 28일 국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다수 지역에서 이미 흥행을 입증한 이 신작은 라그나로크 IP의 정통성과 방치형 RPG의 편의성을 결합한 야심작이다.

그라비티는 2018년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을 시작으로 2019년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에 이르기까지 방치형 RPG 개발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각 타이틀마다 그래픽, 시스템, 콘텐츠, 편의성 등을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신작은 "가장 라그나로크다운 방치형 RPG"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원작의 세계관은 물론 캐릭터 육성, 카드 시스템, 제련, 강화 등 핵심 성장 요소를 재현하면서도, 세로형 화면 지원, 자유로운 직업 변경, 시즌형 콘텐츠, PVP 약탈 콘텐츠 등 현대적 요소를 더해 기존 팬과 신규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취했다.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그라비티

 

기존 라그나로크 IP 타이틀들이 MMORPG 기반의 필드 사냥과 파티 중심 플레이에 집중했다면, 이번 작품은 성장과 전략에 특화된 방치형 구조로 방향을 전환했다. 캐릭터 생성 직후부터 바로 필드 사냥과 성장 요소를 체험할 수 있으며, 빠른 전직 시스템을 통해 속도감과 성취감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혁신은 제련 시스템이다. 기존 게임들이 장비 교체 시 제련 수치가 사라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슬롯을 제련하는 방식을 도입해 장비 교체 후에도 제련 수치가 보존되도록 설계했다. 이는 유저들의 오랜 불만사항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더욱 자유로운 장비 운용을 가능하게 만든다.

단순한 자동 전투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요소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직업 전환 기능을 통해 모험 전략에 따라 언제든지 다른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최대 3명의 동료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파트너 배치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전략적 플레이가 핵심이다.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는 PVP 약탈 시스템이다. 다른 유저의 필드에 침입해 자원을 약탈하거나 점령전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뺏고 빼앗기는'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이는 방치형 RPG의 단조로움을 해결하면서 몰입도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게임 특징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게임 특징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게임 특징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 게임 특징 /그라비티

 

한편,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는 지난 2월 글로벌 지역 론칭 이후 다수 지역의 앱마켓 인기 게임 상위권을 석권했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상위권은 물론 브라질과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다. 

5월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로 확장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