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있다? NHN '어비스디아', 日 출시 첫날 앱스토어 1위 석권

2025-08-21     정지우 기자

엔에이치엔(NHN)의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가 일본 시장에서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20일 일본에 정식 출시된 이 '어비스디아'는 출시 당일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일본 이용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자 '조율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소녀계 RPG다. 단순한 수집 요소를 넘어 캐릭터와의 깊은 유대감 형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어비스디아 /NHN
어비스디아 /NHN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어비스디아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 풍부한 콘텐츠에 더해 캐릭터별 OST 프로젝트로 음악적 몰입감까지 높였다"며 "캐릭터와 음악, 스토리에 대한 애정이 큰 일본 시장의 특성에 맞춰 많은 이용자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NHN은 어비스디아 개발 과정에서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플레이어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 라인을 구축했으며, 여기에 캐릭터별 맞춤형 OST까지 더했다.

출시 전 공개된 OST 프로젝트는 이미 일본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메인 티저 영상은 320만 조회수를, 5종의 캐릭터 오리지널 영상은 총 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보여줬다.

 

어비스디아의 핵심은 두 가지 콘텐츠에 있다. 먼저 '같이 먹자'라는 호감도 시스템은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교감을 쌓는 과정을 화려한 연출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캐릭터와의 관계 발전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 역시 주목할 만하다. 4명의 캐릭터가 참여하는 실시간 전투에서는 각 캐릭터의 고유한 무기와 전투 스타일, 스킬 구조가 서로 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플레이어는 캐릭터 간의 관계와 속성 조합을 이해하며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어비스디아는 PC와 모바일을 동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