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로 중사가 건슈팅 게임으로 돌아왔다...'케로로 건슈팅' 출시
국민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익살맞은 캐릭터들이 총격전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라이원소프트가 18일 케로로 IP를 활용한 TPS(3인칭 슈팅) 액션게임 '케로로 건슈팅'을 정식 출시했다.
'케로로 건슈팅'은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4개월간 축적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면 리마스터를 단행했다. 원작의 세계관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액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리마스터의 가장 큰 변화는 전투 조작 시스템의 대폭 개선이다. 기존 버전에서 복잡했던 조작을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재설계해 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저격총과 박격포의 조작 편의성이 크게 향상돘다. 저격총은 정확한 조준이 생명인 무기이고, 박격포는 포물선 궤도를 계산해야 하는 까다로운 무기인데, 이러한 복잡한 무기들을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캐릭터별 전용 무기 효과와 무기별 사거리 정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단순한 난사가 아닌 전략적 무기 운용이 가능해졌다. 다양한 스킬과 무기 조합을 통한 전술적 플레이가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싱글 플레이 모드는 온라인 대전이 부담스러운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다. 혼자서도 부담 없이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신만의 속도로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전에서는 순수한 개인 실력을 겨룰 수 있고, 소대전에서는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1인 전용이던 낚시 콘텐츠가 최대 8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 중심의 콘텐츠로 확장됐다. 또한, 게임 시스템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성장 시스템과 아이템 구조, BM(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직관적으로 재정비해 복잡했던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케로로 건슈팅'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치열한 액션의 대비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의 진중하고 사실적인 분위기 대신,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스토리와 연출로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