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소외계층 아동 300명 e스포츠 축제 후원

2025-08-13     정지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게임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의 무대를 선사했다.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미래 진로 탐색의 도구로 활용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적 포용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13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주최한 '2025 Youth e-Sports Festival'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소외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게임 진로 체험을 지원했다. 12일 대전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예선을 통과한 약 30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Youth e-Sports Festival’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게임문화 접근성이 낮은 소외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프렌즈 IP의 친근함과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Youth e-Sports Festival’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카카오게임즈
‘Youth e-Sports Festival’서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카카오게임즈

 

대전 e스포츠 아레나 내 '카카오게임즈존'은 총 4개의 특별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4D VR 버스를 통한 몰입형 게임 체험은 아이들에게 게임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4D VR 농구·양궁·다트 게임은 스포츠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휠체어 스포츠 게임을 통해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적 게임문화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게임즈가 2019년부터 지속해온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프로그램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6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병원, 특수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게임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