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500만 돌파' 롬: 골든 에이지, 전 세계 170개국 출시

웹3 게임 생태계에 또 하나의 대형 타이틀이 등장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레드랩게임즈의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ROM: Golden Age)'가 12일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친구 초대 이벤트', 'AMA(Ask Me Anything)', '크리스탈 토큰 얼리억세스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사전예약 수 500만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웹3 게임 분야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다.

롬: 골든 에이지는 레드랩게임즈가 기존에 서비스해온 대표작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ROM: Remember of Majesty)'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진화형 MMORPG다. 기존 게임의 검증된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록체인의 새로운 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들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공식 사이트에서 PC 전용 클라이언트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어 플랫폼 선택의 폭이 넓다.

게임의 가장 큰 차별점은 독창적인 토크노믹스 설계에 있다. 위믹스 플레이의 기존 흥행작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CROM(크롬) 토큰'과 'CRYSTAL(크리스탈) 토큰'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게임 내 재화를 토큰화한 수준을 넘어, 두 토큰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게임 생태계 전체를 순환시키는 정교한 경제 모델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게임과 현실 경제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이다. 게임 토큰인 CROM을 위믹스 3.0 메인넷의 스테이블 코인 'USDC.e'로 교환할 수 있는 'Swap Pool(스왑풀)'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서 얻은 성과를 실제 가치로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CROM 토큰을 예치하면 CRYSTAL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Staking(스테이킹)' 시스템도 도입해 장기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런 진화된 웹3 게임 경험은 기존의 전통적인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들은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신의 플레이 시간과 노력이 실제 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Play to Earn' 개념을 한층 더 발전시킨 형태로, 게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서비스 지역도 광범위하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한편, 위메이드는 출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14일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위믹스플레이 서원일 센터장과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가 직접 출연해 롬: 골든 에이지의 출시 초기 성과와 토큰 현황, 그리고 다양한 출시 이벤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500만 명이라는 사전예약 수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웹3 게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제대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