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지구를 구한다...컴투스, 3천만 이용자와 함께 WWF에 후원

‘서머너즈 워’X‘TEKKEN8’ 컬래버 개발자 영상 공개

2025-07-29     정지우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진행한 대규모 환경보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자연기금(WWF)에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게임과 환경보호를 연결한 혁신적인 시도가 전 세계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11주년을 맞아 기획된 특별한 사회공헌 이벤트로,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오랜 시간 게임을 사랑해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지구 생물 다양성 보전이라는 숭고한 목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머너즈 워’ 글로벌 11주년 기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 후원금 전달식 /컴투스

 

지난 6월 23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을 플레이하면 '환경 수호자 배지'를 획득할 수 있었고, 전체 배지 수가 3,000만 개에 도달하면 컴투스가 WWF에 후원금을 조성하는 구조였다. 게임 플레이 자체가 환경보호 활동으로 연결되는 접근법이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는 성공적으로 달성됐다. 3,000만 개라는 어마어마한 배지 수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영향력과 이용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숫자가 됐다.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11주년 기념 전 세계와 함께하는 멸종 위기 동물 수호 캠페인 /컴투스

 

컴투스에서 전달한 후원금은 보호구역 내 멸종위기 동물 모니터링,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산림 복원을 위한 투자 정책 변화 등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서식지 보호 활동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호 활동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한편, 컴투스는 그동안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자사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국제 삼림 보호 활동 지원부터 멸종위기 펭귄 보호, 맹그로브 숲 조성 후원,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 지원까지 환경 분야는 물론 글로벌 IT 교실 건립 등 교육 영역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31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 ‘TEKKEN8’의 컬래버레이션 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서머너즈 워’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컬래버 스토리부터 캐릭터,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의 제작 과정과 일부 모습을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카자마 진 ▲폴 피닉스 ▲니나 윌리엄스 ▲화랑 ▲미시마 헤이하치 등 ‘TEKKEN8’의 주요 인물들이 컬래버 캐릭터로서 어떻게 원작과 조화를 이루며 구현됐는지, 각 캐릭터의 외양부터 스킬, 사운드 연출까지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