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포트나이트', 여름 맞아 히어로 아카데미부터 절친 축제까지 연다

2025-07-29     정지우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레고 포트나이트가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신규 미션 맵과 대규모 이벤트가 동시에 공개되면서 게임 내 활동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신규 콘텐츠는 '레고 포트나이트 탐험대'에 새롭게 추가되는 미션 맵 '슈퍼노바 아카데미'다. 세계 최강 히어로들의 고향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이 맵에서 플레이어들은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x 탐험대 /에픽게임즈

 

슈퍼노바 아카데미에서는 '가면 제작자 다이고'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다이고로부터 아카데미를 수호하는 중요한 임무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히어로 세계관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탐험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히어로 테마가 더해져 더욱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에서는 오는 8월 26일까지 대규모 '절친 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호퍼번즈'와 '윙키캣' 두 캐릭터 중 하나를 크레딧을 사용해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달라지는 흥미로운 구조다.

브릭 라이프: 릴라와 할리와 함께 절친 축제 /에픽게임즈

 

단순한 투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게임 플레이와 연계된 미션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중 릴라와 할리의 우정 미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면 다양한 장식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호퍼번즈 초상화', '윙키캣 트로피', '선물 포장대' 등 집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이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전략적 콘텐츠 투입으로 해석된다. 신규 미션 맵으로 게임의 깊이를 더하고, 동시에 커뮤니티 참여형 이벤트로 플레이어들 간의 상호작용을 늘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 절친 축제는 플레이어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면서도 결과에 따른 차별화된 보상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