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바람연 슈퍼캣과 손잡고 글로벌 노린다

2025-07-01     정지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1일 '바람의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과 신작 '프로젝트 OQ(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맡는다. ‘프로젝트 OQ’는 레트로 도트 감성의 2.5D MMORPG다. 슈퍼캣만의 2D 그래픽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비주얼, 직관적인 콘텐츠가 특징이다.

슈퍼캣의 신작 '프로젝트 OQ' 퍼블리싱 계약 체결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탁월한 도트 그래픽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슈퍼캣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외 이용자분들께 새로운 즐거움를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배 슈퍼캣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프로젝트 OQ’를 통해 이용자분들께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 슈퍼캣은 대표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비롯해 '돌키우기 온라인', '그래니의 저택'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했으며, 네이버제트와 합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설립·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