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5-06-30     정지우 기자

NHN이 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중대 토픽 관리 성과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을 준용해 공시하는 등 ESG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10개 중대 토픽 가운데 4대 핵심 토픽을 선정하고,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탄소배출권 상쇄 프로그램을 통한 누적 탄소상쇄량 2,300톤 달성과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2024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 선정 등이 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NHN

 

NHN 이사회 이준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IT 기업이 지닌 혁신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침체의 시대에 유연한 대응 역량으로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혁신의 결과물인 기술과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하고, 우리의 기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이로움을 확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10중대 토픽 가운데 ①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②인적자원 관리 ③인권경영 ④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 토픽을 선정하고,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하였다. 

먼저 NHN은 ‘지속가능한 일터’의 기본이 되는 인권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 리스크를 식별해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인권경영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교육도 병행하며 구성원의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경영 전문 역량 향상에도 힘썼다.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아래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2024년 NHN은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했으며, 탄소배출권 상쇄 프로그램을 통한 누적 탄소상쇄량은 2,300톤(t)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아 NHN은 2024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NHN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이행 중이며, 주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함께하는 공동체’ 강화에 기여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NHN은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와 R&D센터, NHN 아카데미 캠퍼스를 기반으로 NHN의 지역 IT 생태계를 넓히며 지역 인재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NHN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스페셜 페이지가 포함되어 새롭게 공개한 CI(기업이미지)와 전용 서체를 통해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NHN은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ISSB의 공시 기준 외에도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를 반영했으며, 객관성, 공정성 그리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립된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정을 거쳤다. 보고 내용 검증은 국제적 검증 기준인 AA1000AS v3에 따라 수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