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가처분 신청 기각…“법원 판단 존중, 생태계 성장 의지 변함없어”
2025년 5월 30일, 위메이드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위믹스(WEMIX) 거래 지원 종료와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위믹스 팀은 지난 2025년 5월 2일 국내 4개 주요 거래소(DAXA 소속)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는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그에 따른 일련의 사태로 인해 시장 신뢰가 저하된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였다. 이에 위메이드는 부당한 결정이라 판단, 5월 9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법원은 5월 30일 이를 기각하며 거래소의 결정이 유지될 것임을 확인했다.
위메이드 PR실은 공지문을 통해 “이번 가처분 신청 결과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떠한 외부 요인도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과 성장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훼손할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믹스 팀은 플레이 브릿지 사고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서비스 재개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거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거래소의 결정이 유지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계획으로 6월 2일로 예정된 거래 지원 종료와 7월 2일 출금 지원 종료라는 현안에 대한 단기 대응책을 우선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공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PR실은 공지문을 통해 “위메이드 주주와 위믹스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를 함께해 주시는 커뮤니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현 상황을 수습하고 생태계의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이번 가처분 신청 기각에도 불구하고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투자자와 커뮤니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투명한 소통과 실질적인 성과로 위믹스의 가치를 증명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