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기 IP 기반 게임 업데이트로 봄 시즌 공략 나선다

넥슨이 자사의 대표 게임 타이틀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바람의나라: 연’에 각각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하며 4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레이싱과 MMORPG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린 이번 업데이트는 각 게임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성장 지원과 보상 제공을 통해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신규 카트바디 ‘세이버 A2’ 출시

넥슨은 10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신규 카트바디 ‘세이버 A2’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세이버 A2’는 기본 주행 성능이 향상되고 순간 부스터 출력이 제한된 스피드 전용 카트바디로, 출발 부스터의 가속력과 지속 시간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버’ 시리즈는 카트라이더 세계관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대표 모델이다.

이와 함께 ‘세이버 A2 번호판(희귀)’, ‘세이버 풍선(영웅)’, ‘세이버 A2 오라(일반)’, ‘세이버 A2 스키드(희귀)’ 등 관련 콘셉트 아이템도 출시됐다. 해당 아이템들은 ‘세이버 A2 숙련도 패키지’와 ‘세이버 A2 패키지’를 통해 상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전 8시 59분까지 접속 시 ‘온타임 이벤트’를 통해 ‘세이버 A2’ 카트바디(1일)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세이버 A2 출시 기념 데이원리그’, ‘쇼타임 이벤트’, ‘누적 접속 이벤트’, ‘PC방 누적 접속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 ‘바람의나라: 연’, 캐릭터 성장 지원 ‘광속도약’ 업데이트 진행

같은 날, 넥슨은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도 대규모 성장 지원 업데이트 ‘광속도약’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및 신규 캐릭터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광속도약 티켓’을 활용해 전용 지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빠르게 710레벨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전설 등급 환수와 성장 보조 장비 등도 함께 제공돼 캐릭터 육성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아울러, ‘길라잡이’ 기능이 새롭게 개편되고, 부위별로 나뉘었던 ‘오색 장비’가 통합되는 등 전반적인 게임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용자들은 보다 명확한 ‘일과’와 ‘목표’ 시스템을 통해 성장 루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임무 달성 시 전설 환수와 고급 아이템도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4월 23일까지 권역 단위로 경쟁하는 ‘월드 선필대회’가 진행된다. 상대보다 먼저 3회 타격에 성공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선필대회 황룡의 톤파’와 ‘전설 환수소환석’ 등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 중 접속 보상도 강화되어 ‘광속도약 출석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재합성 쿠폰과 소환석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