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생존 대결... '사일런트 힐 f' 공개

2025-03-17     정지우 기자

서바이벌 호러 '사일런트 힐 f’가 이용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준비를 마쳤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사일런트 힐 f’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_서바이벌 호러 게임 ‘사일런트 힐 f’ 공개 /코나미

 

‘사일런트 힐 f’는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짙은 안개와 공포로 뒤덮인 외딴 시골 마을에서 위협적인 요소들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마을의 과거 흔적을 조사하고, 복잡한 퍼즐을 풀며 공포에 맞서 싸우는 ‘시미즈 히나코’의 여정이 펼쳐진다.

‘사일런트 힐 f’는 전통적인 서바이벌 호러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문화와 시대적 분위기를 접목해 독특한 심리적 공포를 선사한다. 안개로 뒤덮인 마을에서 퍼즐을 풀고 위협적인 존재들과 싸우는 여정은 기존 시리즈의 상징인 불안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야마오카 아키라의 배경 음악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2020년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은 고해상도 그래픽과 실시간 조명, 몰입형 사운드 디자인으로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추세다. ‘사일런트 힐 f’ 역시 최신 콘솔(PS5, Xbox Series X|S)과 PC(Steam, Epic Games Store)를 지원하며, 티저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섬뜩한 비주얼과 일본풍 공포 요소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활용한 결과물로 보인다.

 

그러나 경쟁작들이 액션 중심으로 기울어진 데 비해, ‘사일런트 힐 f’는 퍼즐과 탐험에 무게를 두며 차별화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