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동접 82만...전성기만큼 인기 상승한 이유는?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다시 급상승 중이다. 최근 한달 사이 최고 동접 82만 명을 기록 했다. 최근 스팀의 동시접속자 현황을 보면 ‘배틀그라운드’는 피크타임 때 80만명을 상회하는 동시접속자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심지어 무료 서비스를 선언한 2021년에서 30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던 만큼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상승세는 놀랍기만 하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다시 상승한 것은 지속적인 업데이트 효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는 2023년 6월까지 동시 접속자가 계속 하락했으나 이후부터는 블루밤 러시라는 신규 모드의 도입과 에란겔 리뉴얼 버전, 신규 맵 론도 등을 업데이트하며 2023년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크래프톤은 지금도 계속해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인기를 유지시켜 오고 있다.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기존 클래식 맵의 복각 등을 통해 떠났던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았고 긴 플레이 시간이 아닌 빠른 템포의 모드들을 공개하고 있다. 파밍과 생존이라는 긴 호흡의 게임 플레이에서 벗어나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되돌린 것이다. 기존의 거대한 맵과는 달리 빠르게 진행하고 슈팅의 즐거움을 살린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에 공개하여 큰 인기를 얻은 핫드랍 모드는 그 인기 속에 공식 아케이드 모드로 추가됐다.
최근 크래프톤은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기존의 전술과 생존이라는 재미에서 벗어나 더 간단하고 중독성 있는 게임 모드를 제공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유저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총기 밸런스의 조정, 오브젝트 파괴, 맵 추가 및 개편, 아케이드 모드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새로운 재미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그리고 새로운 즐길거리의 추가가 플레이어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8년차를 맞이했으나 다시 동시접속자가 상승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배틀그라운드’. 당분간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