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어택제로, 창단 6년만에 해체 결정
2025-01-14 이정훈 기자
국내 ‘배틀그라운드’ 명문 게임단으로 평가받던 다나와 e스포츠가 해체한다고 1월 13일 SNS를 통해 밝혔다.
다나와 e스포츠는 지난 2018년 11월, DPG다나와로 창단한 후 다나와어택제로라는 팀명으로 활약해 왔다.
다나와는 SNS를 통해 “2018년 DPG다나와 창단을 시작으로 쉼 없이 달려온 다나와 게임단은 2024년 일정을 마지막으로 길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 동안 함께 해 준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며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나갈 그들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팬 여러분이 계셨기에 슬프고 힘들었던 순간도 이겨낼 수 있었고 기쁘고 영광스러웠던 순간도 팬 여러분 덕에 더 행복할 수 있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팬 여러분의 박수, 그 어느 팀의 응원보다 컸던 함성과 응원, 정성 가득한 치어풀, 마음 따뜻해지는 편지와 선물을 잊지 않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나와 게임단은 2020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 1 우승과 2023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과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 2 연속 우승팀으로 ‘배틀그라운드’ 강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24년부터 선수들의 이적을 통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주축 선수였던 조기열, 우제현 선수의 이적으로 김동환, 김태민, 김진현, 이영현 등을 영입해 팀을 구성했으나 과거 전성기와 같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