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게임 예약중?...컴투스 ‘미니게임천국’과 ‘제노니아’로 피처폰 감성 노린다
피처폰 게임 명가인 컴투스가 이름만 들어도 옛날 피처폰 시절이 나는 게임들의 예약을 진행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21일부터 피처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게임인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예약을 시작했다. 원작 ‘미니게임천국’ 시리즈은 캐릭터들의 꼬리를 잡는 붙어붙어, 스키 게임으로 친숙한 돌아돌아, 버튼을 두 번 눌러서 전진하는 건너건너 등 간단한 버튼조작으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새로운 콘텐츠로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즐겁고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투스의 다채로운 게임 라인업 중에서도 ‘미니게임천국’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레전드 게임이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 넘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즐기는 글로벌 IP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2000년대 출시 당시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마지막 작품인 ‘미니게임천국5’가 2015년에 서비스 종료되었기에, 이번 작품은 약 8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미니게임천국’의 예약은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에서 참여 가능하며,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또한 편리한 조작감과 원작의 캐릭터가 계승될 예정이며,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규 미니게임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니게임천국'은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인 엑스플라에 온보딩해 웹 3.0 게임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는 컴투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이하 제노니아)’도 예약과 파이널 테스터 모집을 시작했다.
‘제노니아’는 피처폰 시절 게임빌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중 하나로, 2008년 ‘제노니아1’을 시작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월드 오브 제노니아’라는 이름으로 해외 게임 커뮤니티인 레딧에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을 때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제노니아’의 게임에 대한 큰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MMORPG로 개발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와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콘텐츠로는 서버간 대규모 PVP인 침공전이 시네마틱 영상과 개발자 스토리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1일에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26일에는 ‘제노니아’의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스터 신청은 카카오톡 ‘제노니아’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약 50명 정도의 인원이 선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