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도 못 피해간 '게임 불황'...22년 실적 '감소'
스퀘어에닉스홀딩스가 3일 2023년 3월기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3분기 연결 누계기간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2023년 3월기 3분기매출은 2556억 엔(2조 4,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도 413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가 감소했다. 일본 기업인 스퀘어에닉스도 국내 기업과 마찬가지로 실적 불황을 맞이했다. 8일부터 시작되는 발표에서 국내 게임사 대부분 4분기 실적은 불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홀딩스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HD(High-Definition: 고화질) 게임에 있어 '크라리시스 코어-파이널 판타지 7-리유니온(CRISIS CORE -FINAL FANTASY VII-REUNION)' , '드래곤 퀘스트 트레저스 X 푸른 눈동자와 대공의 나침반' , '드래곤 퀘스트 X'각 등의 출시가 있었다. 하지만, 아웃레이더스(OUTRIDERS), '니어 레플리컨트(NieR Replicant), '마블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를 출시한 전년과 비교해서, 신작 타이틀에 의한 수익이 감소하면서 저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MMO(다인원 참가형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 있어서는, '파이널 판타지 XIV' 의 확장 패키지 출시가 없었던 것 등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했다.
스마트 디바이스・PC 브라우저 등을 플랫폼으로 한 콘텐츠에 있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한 반면 어뮤즈먼트 사업은 기존 점포 매출액이 전년을 대폭 상회,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출판사업은 디지털 판매 및 종이 매체의 판매가 견조하게 받쳐준 반면, 인쇄용지 등의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증가에 더해 광고 선전비의 증가 등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라이츠·프로퍼티 등 사업에 있어서는, 유력 IP와 관련된 신규 캐릭터 상품 등의 판매가 호조였지만, 상품별의 매출 구성비가 변화한 것 등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한편 국내 기업은 8일부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톱10 기업 중 8개사의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