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게임쇼(TGS) D-2주, 어떤 게임 나오나?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이하 TGS)가 2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만 난강 전시장 1홀 4층에서 개최된다. 25개국 275개 게임사가 참가하며, 250개 게임, 주요 콘솔 제조사, 하드웨어, e스포츠 주변기기 등 1,150부스 규모로 전시된다.
이번 TGS에는 대만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닌텐도 등 제조사들이 참가한다. 게임 주변기기 주요 제조업체인 하이퍼X는 물론이고, 차세대 게임용 마우스 시리즈와 같은 신제품도 출시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시리즈s 등 인기 콘솔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플레이스테이션VR2 예약 주문도 할 수 있다.
이번 TGS에서는 신작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臥龍:蒼天隕落)'와 '라이자의 아틀리에 3' 출시를 앞둔 코에이 테크모를 비롯해 200개 이상의 게임이 현장에 전시된다.
또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바탕으로 한 호러 FPS '아토믹하트(Atomic Heart)와 마법 세계를 배경으로 한 AAA 명작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도 출시된다.
이 외에도 '신마지탑(Tower of Saviors)', '라그나로크(RO Ragnarok: Love Like First Sight)', 그리고 30년 넘게 이어온 무패의 명작 부활 시리즈 모바일 게임 '로맨싱사가 리유니버스'의 제작사 간담회도 개최한다.
신작도 다수 있다. 일본 WFS의 드라마틱 RPG '헤븐 번즈 레드'의 최신 정보가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올해 출시 예정인 AI 협업 3D액션 모바일 게임 '심공지안(아이 오브 딥 스페이스, 深空之眼)'도 선보인다.
또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IP 기반 정통 MMORPG 명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이번 TGS에 선비이며, 차세대 SF 게임 '성주: 중계(플래닛: 리스타트)', 또 종말의 SF 전략 RPG '비홍적 신약(緋紅的神約, Echocalypse)' 등이 전시된다.
TGS STAGE에서는 'NBA 2K23' 대만컵 챌린지의 오프라인 결승전을 비롯하여 '스페셜워 히어로즈(Special War Heroes)', '레전드 오브 룬테라(Legend of Runeterra)', "리그오브 레전드 와일드리프트(League of Legends: Fighting Canyon)' 등 흥미진진한 e-스포츠 이벤트와 라이브 공연이 많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TGS에는 게임문화재단,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펄어비스가 국내 우수 인디게임사를 지원한다. ‘BIGEM’ 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인디게임의 ‘타이페이게임쇼 2023(TPGS 2023)’ 전시 참여를 전격 지원한다.
오는 2월 2일부터 개최되는 TPGS 2023 전시에 참여하는 선정작은 ▲ 올림포스(‘하늘섬’) ▲ 코구(‘로코 아일랜드’) ▲ 익스릭스(‘샴블즈’) ▲ (주)싱크홀스튜디오(‘오구와 비밀의 숲’)의 총 4개작으로, 각각 지난 9월 개최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 어워드의 후보작 및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컴투스도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를 들고 나간다. ‘크로니클’을 알리는 부스를 설치한다.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에 마련되는 부스는 작품 속 배경인 라힐 왕국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와, 부스를 방문한 팬들에게 ‘크로니클’ 세계로 소환된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환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대만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팬들에게 ‘크로니클’을 미리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개발 PD와의 만남을 통해 정식 서비스에 앞서 ‘크로니클’의 개발 스토리를 전하고, 부스 내 PC 시연존을 설치해 한 명의 소환사와 세 마리의 소환수가 한 팀을 이뤄 전투와 모험에 나서는 ‘크로니클’만의 독특한 플레이 재미를 어필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