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에 무슨 일이? ‘스컬 앤 본즈’ 또 다시 연기…

2023-01-12     이정훈 기자

유비소프트가 11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주요 전력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콜을 통해 다수의 타이틀이 개발 종료를 맞이하거나 연기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스컬 앤 본즈’는 다시 출시가 연기됐다. 또한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스컬 앤 본즈 /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가 최근 출시했던 ‘마리오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 ‘저스트댄스 2023’ 같은 타이틀의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했고 ‘하이퍼 스케이프’도 8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렇게 실적 부진으로 유비소프트는 라이브 서비스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신작의 매출보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등 최근 게임시장의 변화로 인해 라이브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공개 타이틀 3개의 개발을 취소했고 ‘스컬 앤 본즈’의 연기 등이 결정된 것이다.

유비소프트는 기존에 공시했던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스컬 앤 본즈’와 미공개 타이틀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사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F2P 타이틀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 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유비소프트
어썌신 크리드 시리즈 기작 '미라지' / 유비소프트

 

유비소프트의 부진은 ‘스컬 앤 본즈’의 계속되는 연기와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에서 읽을 수 있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는 당초 영화 개봉 시기와 맞춰 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릴 예정이었으나 개발 지연과 완성도 문제로 출시 연기를 결정했다. 또한 ‘스컬 앤 본즈’는 무려 6번이나 출시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