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게임 4종 베타테스트 돌입...어떤 성적표 받아들까?
PC게임 3종이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다.
넷마블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워헤이븐', 이 PC게임 3종이 스팀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또 밸로프의 '루니아Z'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가 변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씻을 수 없는 이용자와 게임사간의 앙금을 뒤로 하고 글로벌에서 인정받기 위해 스팀을 비롯한 패키지게임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변화가 시작된 것만으로 충분히 칭찬할 만 하다"고 말했다.
3D 리그오브 레전드? 넷마블 MOBA '파라곤'
넷마블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3D 리그오브레전드'라 불렸던 제품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맵 '빛의 아그니스'와 신규 영웅들이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전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규 영웅들은 원작 '파라곤'에서 등장한 영웅들과 오리지널하게 제작한 영웅이 등장한다.
편의성을 개선한 콘텐츠들도 대거 선보인다. 미니맵은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시인성이 확보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또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튜토리얼과 훈련장이 대폭 개선되며, 아이템 사전이 추가된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에픽게임즈에서 배포한 액션 MOBA 게임 '파라곤'의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최적화 작업을 통해 낮은 사양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고성능 사양에서는 4K, 60FPS 그래픽을 제공한다.
"넥슨이 변했어요", "나쁘지 않아" 호평의 넥슨표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은 21일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넥슨이 이런 게임을 만들다니, 놀랍다", "나쁘지 않다" 등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개선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이번 글로벌 테스트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킹스턴’, ‘알바니 산맥’, ‘홍염의 사막’ 등 다양한 지역 미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 10종, 보스 몬스터 협동 플레이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하이 퀄리티 비주얼, 액션성 넘치는 협동 슈팅 게임(CO-OP),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중인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다.
넥슨 사내 '호평'이 글로벌까지 이어질까? 백병전 PVP '워헤이븐'
또한 넥슨은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팀에서 백병전 PvP 신작 게임 ‘워헤이븐(WARHAVEN)’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넥슨 사내 테스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직원들의 플레이 시간은 일일 평균 1시간 40분으로 테스트 종료 후 전반적으로 게임성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성 중앙 거점을 점령하는 ‘파덴’, 대형 석궁과 인간 대포를 활용하는 ‘모샤발크’, 소형 대포를 사용하는 ‘겔라’, 그리고 호송품을 적진에 운반하는 ‘화라’ 등 네 가지 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은 26일까지 ‘워헤이븐’ 파트너 크리에이터 2차 모집에 나선다. 파트너 크리에이터로 채택되면 전용 게임 아이템, 방송 채널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활 게임의 반전이 이루어질까? '루니아Z'
한편, 밸로프는 PC 캐주얼 RPG ‘루니아Z’의 사전등록과 베타테스트를 23일까지 실시했다. ‘루니아Z’는 2006년 넥슨이 서비스할 당시 동시접속자 수 3만명,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만 명을 기록하며 사랑받은 PC RPG이다. 이번 부활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