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상어 게임 '맨이터' 무료...웃긴 염소 '고트 시뮬레이터3' 나온다

2022-06-10     이재덕 기자

식인상어가 되어 인간을 잡아먹는 게임 '맨이터'가 무료로 풀렸다. 아울러 웃기는 염소 게임 '고트시뮬레이터3'도 출시가 발표됐다. 

에픽게임즈는 10일 자사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맨이터'를 무료로 풀었다. ‘에픽 메가 세일’의 일환으로 16일까지 무료다. 

이 게임은 식인 상어를 주인공으로 하는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작은 새끼 상어로 시작해 잔혹한 세상에서 살아남아 생태계의 먹이사슬 꼭대기로 향해가는 여정을 담았다. 사나운 야생 동물들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인간과 싸우면서 진화해 나가고, 레어 아이템을 모으는 등 다채로운 오픈 월드를 즐길 수 있다.

'맨이터'는 플레이 과정에서 주인공의 성장에 따라 내레이션이 흐르며 다큐멘터리처럼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내레이션을 통해 전해지는 상어 내면의 목소리와 주변의 생태 설명은 블랙 코미디와 자학적 유머가 가득해 플레이어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을 즐긴 한 이용자(ID ps3player)는 이 게임의 장점을 비교적 작은 오픈월드라 플레이타임에 부담이 없다는 점, 인간이 아닌 상어를 조작해서 해저 탐험을 통한 돌물의 삶을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점, 조작과 시스템이 간편해 누구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9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2’에 참가해 ‘서머 쇼케이스’에서 하반기에 선보일 주요 타이틀을 공개한다.

한편 이 '서머 게임 페스트 2022'에서는 2022년 가을 더 진화해서 돌아온 웃기는 염소 체험 ‘고트 시뮬레이터 3’ 출시를 예고했다. 온라인 4인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 

코흐 미디어가 스톡홀롬의 게임 개발사 ‘커피 스테인(Coffee Stain)’과 함께 공개한 이 게임은 세계적으로 염소 돌풍을 일으킨 ‘고트 시뮬레이터(Goat Simulator)’의 신작 이다. 고트 시뮬레이터 3는 첫 번째 게임의 팬들이 사랑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더 높은 경지의 염소 시뮬레이션으로 발전시켰다. 

고트 시뮬레이터 3는 2022년 가을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플레이스테이션 5,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한 PC 기반으로 정식 한글화 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더 우스꽝스럽고 무시무시해져서 돌아온 염소의 아수라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