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022] 넥슨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 베일 벗는다...넥슨 신작 5종이 한 자리에

2022-06-07     이재덕 기자

넥슨 신작 5종이 한 자리에 집결한다.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2)’에서 넥슨 신작 5종에 대한 강연 9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 노하우는 물론,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신작 세부 정보들이 강연을 통해 대거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프로젝트 제우스'와 같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다. 

 

◇ 듀랑고 만큼 많다!...차세대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

한때 NDC에서 출시전 가장 많이 공개됐던 타이틀이 바로 '듀랑고'다. 이은석 PD를 중심으로 개발진들이 나와 출시전 핵심 정보를 낱낱이 공개하면서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한 바 있다. 이제 그 역할을 프라시아 전기가 맡게 된다. 

이번 NDC에는 넥슨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 개발진이 대거 참여한. 게임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사로 나선 개발진은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 했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한다. 

차세대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

먼저, '전쟁 MMORPG의 코어유저층 확대를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 강연에서는 전쟁 MMORPG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정리하고 플레이어에게 현실감 있는 경험을 살려 강력한 몰입감을 주고자 고민해온 요소와 이를 풀어간 방법을 전한다. 

비주얼아트 분야에서는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강연을 통해 정교한 게임 구현 과정을 소개한다. 탄탄한 세계관과 내러티브 전달이 필요한 MMORPG 게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콘셉트 개발 및 구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이동의 역할이 중요한 게임 특성을 살리는 탈것 연출 방법도 공유한다. 프로그래밍 분야의 '’프라시아 전기’에 멋진 탈것 만들기'에서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탈것을 묘사하기 위해 적용한 기술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 '요구조건이 빡빡한 게임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실시간 MMORPG의 플레이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보자' 등의 강연을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 머신러닝으로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활용한 위치 예측 개선' 강연을 통해 유저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이번 NDC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 노하우가 공개된다. 전 세계 3억 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0.001초 차이로 승패가 갈릴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게임이다.

이에 개발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치 예측 개선' 강연을 통해 유저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들을 공개한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머신러닝으로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 TPS에 RPG를 더한 '프로젝트 매그넘'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한 시스템도 소개한다. SPICA 시스템을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하면서 발생한 이슈와 해결책을 공유하며, 특히 대규모 몬스터와 전투하는 PvE 방식 게임에서 빠른 반응성과 정교한 액션, 몬스터 물량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한다.

해당 강연은 2일차에 있다. 언리얼 엔진의 데디케이티드 서버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pve 게임에서는 유저 수 대비 몬스터 수가 많게 되면 서버 연산량이 높게 되어 서버가 받을 수 있는 유저의 수가 적어 실 서비스가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TPS에 RPG를 더한 '프로젝트 매그넘'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ndc 21에서 서버의 연산을 클라이언트가 위임하는 spica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했고, 이번 발표에서는 '프로젝트 매그넘'에 spica를 적용하는 과정과 그때 생겼던 이슈와 해결책을 공유하고, 적용 결과를 공유한다.

이 발표는 데디케이티드 서버 최적화의 새로운 해결책을 보여주며, 최적화 및 대규모 처리를 해야 하는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다.

넥슨게임즈 장주한 발표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의 서버 개발, 넥슨게임즈의 V4 서버 개발을 담당했다. 

 

◇ 넥슨게임즈 기대 신작 ‘히트2’

넥슨게임즈 기대 신작 ‘히트2’와 ‘프로젝트 제우스’ 음악 제작 과정도 최초 공개된다. 

NDC22 연사로 나선 유명 음악 작곡가 제프 브로드벤트(Jeff Broadbent)는 <Music Scoring the Video Games of Zeus and XH> 강연을 통해 넥슨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와 ‘히트2’의 음악 제작 과정을 최초 공개한다. 

'히트2'는 전작 ‘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PC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HIT’와 ‘오버히트’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이 주축을 이뤄 개발 중이다.  ‘HIT’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자유도 높은 MMO 환경에서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왕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서사 아래 다른 영지와 경쟁하고 성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HIT’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이번 NDC에서는 원작 ‘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히트2’에서는 원작보다 더욱 방대해진 세계관 속에서 유저들이 장대한 여정에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음악의 탄생 배경과 작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넥슨게임즈 기대 신작 ‘프로젝트 제우스’

‘프로젝트 제우스’는 세계 유명 신화들을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관 속에서 수천만의 병사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MMORTS다.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 내부 개발 조직인 제우스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제우스 프로젝트'는 '프로젝트XH', '프로젝트 매그넘'과 함께 지난해 3월 넷게임즈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신작 3종 중 하나다. 

'광활한 대륙에서 수 천만의 병사가 실시간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모바일 기반 MMORTS'이며, 관련 인력 채용 공고에서 "캐주얼 풍의 아트 스타일을 추구하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투를 지향하며 광활한 미지의 땅에서 자신만의 병력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고 고요한 대지에 전쟁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게임"으로 소개됐다.

‘프로젝트 제우스’는 한국, 이집트, 그리스 등 세계 여러 지역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권에 존재하는 음악적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표현한 작곡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NDC 강연에서는 음악이 게임 플레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각 게임의 특정 음악 시스템, 각 게임의 특정 음악 트랙에 대한 심층 분석, 작곡 과정과 선택이 어떻게 달성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임의 전반적인 음악 및 사운드 비전. 라이브 오케스트라 및 솔로이스트 녹음에 대한 토론과 스프링 비디오 게임 작곡가를 위한 몇 가지 팁과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참가자들은 게임 개요에서 시작하여 음악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을 진행한 다음 목표를 달성할 작곡 및 예술적 결정을 통해 고도로 조직화된 관점에서 악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운다.

넥슨 게임즈 제프 브로드벤트(jeff Broadbent)는 v4, zeus 및 xh의 작곡가다. 그는 12년 이상 비디오 게임 작곡가로 일하면서 콜 오브 듀티, 어쌔신 크리드, 파이널 판타지, 펍, 레지던트 이블, 몬스터 헌터 등을 포함한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 시리즈의 음악을 만들었다. 그는 미디어 어워드에서 4개의 헐리우드 음악을 수상하는 것을 포함하여 여러 음악 작곡 상을 수상했다.

수천만의 병사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MMORTS '프로젝트 제우스'
v4, zeus 및 xh의 작곡가 제프 브로드벤트(jeff Broadb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