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이모티콘, 예약자 100만 돌파 '한 몫'...얼마나 빨랐나?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예약자 수가 6일 예약 시작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예약을 하면 우마무스메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기간제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 이모티콘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예약자 수 100만 명 돌파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일본 현지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 4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본격적으로 국내 상륙 준비에 나서고 있는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지난 달 2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우마무스메’는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예약 시작 10일 만에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해 흥행 기대작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이 기록은 얼마나 빠른 기록일까?
올해 100만 이상을 기록한 타이틀은 하이브의 '인더썸'과 엔젤게임즈의 '신의탑M', 티앤케이 팩토리의 '빌런마스터' 등의 게임이 있다.
매치 3 퍼즐 장르로, 방탄소년단 캐릭터와 게임의 배경인 섬을 꾸미고 상호작용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퍼즐 게임’이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게임 그래픽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게임 타이틀, 로고, 캐릭터 디자인 등 개발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예약인데다 '방탄' IP라서 4일만에 예약 100만을 돌파했다.
엔젤게임즈의 모바일 RPG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은 예약 일주일 만에 참가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에서 6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이후 구글과 애플에서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들었다.
‘신의 탑M’은 전 세계 45억 뷰의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RPG다.
그리고 티앤케이팩토리의 빌런마스터도 지난 1월 예약자 100만을 넘겼고, 넷이즈게임즈의 '반지의제왕: 전쟁의 시작'은 50만 예약자를 기록했다.
국내 출시 게임들을 보면 100만 달성에 약 한달 정도의 기간이 걸렸고, 글로벌 타이틀의 경우 꽤 빠른 시간에 100만 예약자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매출 1위를 달성한 만큼 국내 성적도 기대된다. 최근 출시된 '신의탑M'과 비슷한 수준의 예약자만 확보하더라도 매출 톱10안에 들 것으로 보이며, 아직 출시일도 정해지지 않아 2배 이상의 예약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