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갈라게임즈, 韓 액션스퀘어·조이시티 게임사 품었다

2022-04-29     정지우 기자

미국의 갈라게임즈가 28일, 29일 연이어 한국의 액션스퀘어, 조이시티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갈라게임즈는 액션스퀘어와 신작 '프로젝트AE'의 퍼블리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갈라게임즈는 '프로젝트AE'에 대한 전세계 판권을 갖는다. 

'프로젝트AE'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미공개 신작으로 액션스퀘어의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아 계약이 성사되게 됐다. '프로젝트AE'는 NFT와 P&E(Play and Earn) 기반의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액션스퀘어 특유의 호쾌한 액션성이 강조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for Kakao'로 대한민국 최초 모바일게임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개발사다. '블레이드2' '삼국블레이드'를 서비스했으며, 지난해에는 '앤빌'을 Xbox 게임패스 및 스팀에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신작으로 P2E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과 넷플릭스 킹덤 IP '킹덤: 왕가의 피'를 개발 중이며, 이번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AE'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올해부터 202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갈라게임즈는 조이시티와 '프로젝트 LD'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프로젝트 LD'를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LD'는 언리얼엔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조이시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차세대 PC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P2E 콘텐츠를 접목시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갈라게임즈는 3월 조이시티 자회사 엔드림과 '프로젝트 EPX'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EPX'는 엔드림 자회사 엔트로이에서 개발 중인 NFT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판타지 배경의 감각적인 아트 그래픽과 게임성을 인정받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프로젝트EX' 퍼블리싱 계약 체결

 

갈라게임즈는 나스닥에 상장된 소셜 게임사 '징가'의 공동설립자로 유명한 에릭 쉬어마이어가 설립한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30 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독립 노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워킹 데드의 지식재산권(IP) 기반 MMORPG ‘워킹데드: 엠파이어’,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 MMORPG ‘미란더스’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음악플랫폼인 ‘갈라뮤직’을 론칭하고 북미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NFT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엔터테이먼트 영역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갈라게임즈에서 발행한 가상화폐 '갈라'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세계 유수의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 상장돼 있다.

‘플레이어의 권한 강화’의 토대가 되는 새로운 NFT 생태계를 구성할 메인넷 ‘갈라체인’을 준비 중에 있으며, 10종 이상의 게임 라인업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