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 페스티벌(BIC) 보따리 풀었다!...22년은 오프라인ㆍNFT

2022-03-25     이재덕 기자

25일 유튜브에서 부산인디페스티벌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전까지는 언제 열리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 올해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또 NFT도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한 인디게임 신작들의 소개 영상이 이어졌다. 액션스퀘어의 PC게임 앤빌의 모습도 보인다. 마지막에는 MS와X BOX, 언리얼엔진의 로고도 보인다. 이들은 이번 행사의 얼리 스폰서다.

BIC 얼리 스폰서


특히 언리얼엔진으로 선보이는 게임은 인디게임이라 보기 힘들 정도의 훌륭한 그래픽 퀄리티를 지녔다. 또한 게임 내내 소개되는 게임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인디게임의 발전을 느끼게 한다.

서태건 BID 조직위원장은 "인디게임의 전문성과 대중성, 그리도 도전정신을 도한 페스티벌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고자 한다"며 "올해 BIC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몇가지가 있다"면서 운을 뗐다. 

서태건 위원장

 

올해 BIC의 첫 번째 새로운 도전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이다. 올해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셔 열린다. 2019년 이곳에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고, 그 의미를 살려 올해 BIC도 이곳에서 열린다. 온라인은 날짜가 더 길다. 같은 1일 시작하지만 종료일은 30일이다. 무려 한달 동안 온라인에서 전시회가 진행이 되는 것. 

다음은 '대중성'이다. 작년 빅커넥터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여기에 힘입어 올해도 2기를 모집한다. 서 위원장은 "작년 빅커넥터즈는 팬심을 모아 진정성 있는 축제로 거듭난 바 있다. 올해는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팬심을 페스티벌에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빅커넥터즈가 투표해서 전시 여부를 결정하는 '커넥트픽' 섹션도 신설된다. 대중성 있는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전시하도록 한다는 의미다.

 

셋째는 24일 BIC 공식 캐릭터인 존이 '내는 존인디'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방송을 송출했다. 

마지막은 블록체인이 결합된 인디게임 생태계 마련이다. 온라인상에서 더욱 발전된 인디 게임 전시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위해서 블록체인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BIC가 매년 시도하는 새로운 도전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을 위해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자한다. 아무쪼록 금년도 많이 참석을 해주기 바라고, 저희도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페스티벌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