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에서 훨훨 난 '엠게임', 진열강ㆍNFT로 더 성장한다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역대급 매출을 올린 엠게임이 24일 2021년 년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인 55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선보인다. 아울러 위메이드와 NFT게임 관련 계약을 맺고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도 진출한다.
◇ 역대 최대 557억원 매출 달성...중국 '열강' 파워!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하며, 1999년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매출 31.4%, 영업이익 71.5%, 당기순이익 209.9%로 대폭 증가했으며, 4분기도 매출 17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1.8%, 48%, 755.6% 크게 상승했다.
엠게임은 2022년 기존 게임들의 라이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 출시에 힘쓸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월 17일까지 중국 누적 매출이 2021년 1분기 매출을 넘어섰다. 오는 2분기부터 최고 레벨 상승, 새로운 월드 추가와 같은 굵직한 업데이트를 국내외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매출 고공 행진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 연내 국내 출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상반기 내 베트남 출시 후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 중인 전쟁 RPG ‘이모탈’은 상반기 중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4개 지역에 진출한다.
진열혈강호의 해외 게임명은 '리얼 열강 모바일(Real Yulgang Mobile)'이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는 창과 검, 활, 마법봉 등 총 5종의 직업이 나온다. 남녀 구분이 있으니 총 10종이다. 캐릭터는 5등신이다.
게임 진입 화면에서 좌측 퀘스트를 누르면 자동으로 이동하는 방식이고, 화면은 3D 그래픽에 고급스럽다고 하기 보다는 살짝 투박한 쪽에 가깝다. 언어는 태국어 버전과 영문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메뉴는 좌우측으로 펼쳐지며 열리는 방식이다. 영웅과 스킬, 가방, 제조, 퀘스트, 제작, 친구, 타이틀, 펫, 보상, 어드멘처, 배틀, 파티던전, 길드, 커스텀 등의 메뉴가 보인다.
강화가 있지만 국내서 유행하는 리니지라이크 감성은 아니다. 투박하지만 SD 캐릭터 덕분에 충분히 열강의 느낌이 있다. 퀘스트를 받고 보상을 받고, 조금씩 강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성장을 거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