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분노, 발키리러시...RPG도 슈팅도 '방치형'이 대세

2021-09-28     정지우 기자

최근 방치형 게임이 업계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빌리빌리의 '미니어스'가 '블레이드&소울2'와 '뮤 아크엔젤2'를 제치고 구글 매출 순위 5위권에 오르며 방치형 게임의 저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방치형 게임은 미니어스와 같은 수집형 RPG뿐만 아니라 슈팅게임, MMORPG로 그 영역을 확대하며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하고 있다. 

컴투스의 '발키리 러시'와 팡스카이의 '용의 분노'도 지난 27일 예약을 시작하며 방치형 게임의 흐름에 합류했다. 

수집형 방치 RPG ‘발키리러시’는 컴투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슈팅 기반의 게임으로, 터치와 드래그 등 간편한 조작감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방치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소환된 발키리를 직접 움직여 탄을 발사하는 등 적군을 공격할 수 있으며,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화를 사용해 발키리를 직접 성장시키는 등 캐릭터 수집 및 육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예약과 동시에 호주, 싱가폴, 캐나다, 뉴질랜드 등 4개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 중이다. 

'발키리 러시'

 

'용의 분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풀 3D 그래픽의 제한 없는 시야를 통해 광활한 판타지 세계를 구현한 ‘드래곤’을 소재로 한 정통 모바일 MMORPG다. 용족을 향해 호기심, 동경, 질투, 정복 등의 다양한 감정을 품게 된 인간과 용족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며, 이용자는 필드와 던전의 퀘스트 수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레벨을 향상시키며 검과 마법으로 인간 세계를 보호해야 한다.

직업으로는 성검 전사, 엘프 궁수, 암흑 법사, 이블 거너의 4종이 있으며, 근거리 공격의 ‘전사’는 방어와 생존 능력은 최상이고, 원거리 공격의 ‘법사’는 마법 범위 공격이 폭발적이다. ‘궁수’는 치명타가 섞인 범위 공격이 좋지만 그보다 펫을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마지막 더블건을 들고 있는 ‘거너’는 궁수와 비슷한 스탯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스킬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 

PVP 매칭 시스템과 이용자 간의 협력 콘텐츠로 '협력과 경쟁'과 파밍과 강화의 재미도 있다. 

'용의분노'

 

지난 10일 게임빌도 게임베리에서 제작한 방치형 무협 RPG ‘무림백수’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림백수’는 방치형 장르에 걸맞게 자동 진행되는 전투로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2D 기반의 캐주얼함을 부각한 도트 그래픽에서는 고전 게임의 향수도 느낄 수 있다. 게임의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만화 형식의 컷신들에는 코믹 요소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림백수'

그외에도 최근에 출시한 소녀스튜디오의 신작 카드 수집형 RPG 모바일 게임 ‘태고신이담:신의한수’, 문톤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 ‘심포니 오브 에픽’도 사전등록 50만 명을 돌파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