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돼?" 전에 본 적 없던 게임 대회...'게임 vs 게임' 인피니티 킹덤 올스타 리그
유주게임즈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SLG 기대작 ‘인피니티 킹덤’에서 독특한 마케팅을 내세워 이용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명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를 광고 모델로 채용하거나 사전등록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타 게임을 즐기던 유저를 길드, 연합 단위로 영입하기 위한 마케팅이 등장했다. 이는 론칭 후 열릴 ‘올스타 리그 이벤트’로 유적 쟁탈전 콘텐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타 게임 출신 길드 혹은 연맹의 지원을 받는다.
‘인피니티 킹덤’은 클레오파트라, 줄리어스 시저, 멀린, 로빈 후드 등 전설적인 인물이 등장하는 웅장한 판타지 세계관을 담은 모바일 SLG다.
세련미와 캐주얼함을 고루 갖춘 병종 및 사령관 아트 스타일과 절벽, 성, 바다 등 디테일을 살려 만든 영토 디자인 등 Unity 3D 엔진으로 제작된 차세대 그래픽이 특징이다.
특히 유명 인사들을 부대에 집결시켜 세계를 장악하려는 거대 세력과 적진에 맞서 치열한 공성전을 펼칠 수 있다.
준수한 게임성으로 사전 다운로드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는 ‘인피니티 킹덤’이 론칭 후 ‘올스타 리그 이벤트’를 개최한다.
총 1억 1,000만 원 상당의 상금 규모로 진행되는 올스타 리그는 타 모바일 게임의 길드들을 인피니티 킹덤의 전장으로 초대해 전투를 벌이게 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연맹 및 길드 단위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인피니티 킹덤에서 특정 진영에 소속된 하나의 연맹으로 활동하게 된다. 각 연맹들은 루슬란, 이드비아, 비타스 총 3개의 왕국이 전투를 벌이는 '유적 쟁탈전' 맵에서 타 국가의 연맹들을 격파하고 국왕의 지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올스타리그의 주 무대인 유적 쟁탈전은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다섯 개의 유적(성지)과 맵 정 중앙에 있는 '세계의 중심(성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연맹은 해당 거점들을 점령하거나 전쟁을 통해 에너지 큐브라는 재화를 획득함으로써 승리에 다가설 수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만큼 각 연맹들은 상대의 동선과 이동 경로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인피니티 킹덤 지도 중심에는 성역이 있으며, 성역 주위에는 총 다섯 개의 유적이 존재한다. 다섯 개의 유적은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전략에 따른 점령이 필요하다. 단, 점령 후 주성이 성역 범위 안에 있어야지만 효과를 받는다. 유적에는 야수의 동굴, 신세계의 비석, 보관소, 여신전, 왕릉이 있다. 각 유적은 점령 시 고유 버프 3개중 1개를 랜덤으로 획득한다.
유적 쟁탈전 진행 기간 내 에너지 큐브를 제일 많이 획득한 왕국은 승리하며 왕국 내에서 아이템을 제일 많이 수집한 연맹은 왕의 권리를 획득할 수 있다.
유적 쟁탈전은 오픈 후 주성 메인 화면 오른쪽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여 진입이 가능하다. 이 메인 화면에서는 건축 이름, 레벨, 에너지 큐브 생산량 및 점령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적의 중심에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성역이 존재하며, 이를 점령 시 대량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더불어 세계의 중심은 왕의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세계의 중심은 점령 시 2시간 동안 보상을 획득할 수 있고 2시간 후 다시 미점령 상태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이후 총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한 연맹의 연맹장은 왕이 된다. 조건은 소속한 왕국의 유적 쟁탈전 승리, 획득한 에너지 큐브 수량 왕국 내 1위, 연맹이 획득한 에너지 큐브 수량 최소 200,000, 유적 쟁탈전 기간 세계의 중심 점령에 성공한 연맹 등 네 가지다.
왕은 칙령을 선포해 해당 지역에 버프 효과를 부여할 수 있으며 총 10개의 지위를 임명할 수 있다. 임명된 지위는 종류에 따라 버프효과 또는 디버프 효과를 부여받는다.
서버별 첫 번째 유적 쟁탈전에서 국왕에 등극한 10개 연맹에게는 각 게임 출신 우승 연맹이라는 명예와 함께 상금이 지급된다. 상금은 [1천만 원 / 연맹원 숫자] 비율로 지급되며 연맹장에게는 추가로 1백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서버 관계없이 최초 국왕에 등극한 한국 연맹 10개 도달 시 이벤트가 종료된다. 첫 번째 유적 쟁탈전에서 국왕에 등극한 한국 연맹에게만 해당되는 상금으로 타 국가 연맹이 국왕 등극 시에는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번 ‘올스타 리그’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게임 대 게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타 게임 연맹들과 승부를 벌일 수 있는 콘텐츠 라는 것. 서로 다른 게임의 유저 간 대결 장소가 신작으로 제시되는 것에 더불어 게이머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자연스러운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라이즈 오브 킹덤즈, 클래시 오브 킹즈, 삼국지 전략판 등 유명 SLG 장르에서 활약하는 연맹들의 참가 소삭이 공개되어 리그의 결과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스타 리그의 보다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인피니티 킹덤은 오는 9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한편 이번 올스타 리그는 한국 서버 출시 이벤트로 해외에서 해당 이벤트는 진행된 적 없고, 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또한 올스타 리그는 1회용 소모성 이벤트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SLG e스포츠와 같은 거대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