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제조기 '풋볼매니저22' 출시 예고...'위닝22' '피파22'과 '가을' 대첩
축구 매니지먼트게임 지존이라할 수 있는 풋볼매니저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됐다. FM의 첫 콘솔 기종 선택은 XBOX였다. 여기에 위닝22라 할 수 있는 e풋볼2022도 가을 출시를 예고했고, 위닝22는 10월 출시 예정이어서 올 가을 축구 게임 대작들의 큰 힘 겨루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스포츠인터랙티브의 '풋볼 매니저 2022'의 정식 출시일은 11월 9일이다. PC, Mac, 엑스박스 버전으로 출시된다.
FM22의 첫 콘솔용 기기 선택은 XBOX였다. 시리즈 최초로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경쟁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내용은 한 줄도 없고,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한 '터치' 버전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출시 전까지 세가 공인 소매점에서 사전 구매를 하면 10% 할인 혜택과 얼리 액세스 권한을 제공한다. 얼리 액세스는 스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정식 발매일로부터 약 2주 전부터 가능하며, 싱글 플레이 세이브를 정식 게임으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풋볼 매니저2022 모바일(iOS, 안드로이드)도 같은 날 출시가 아닌 새 시즌 형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상세한 기능 정보는 10월 중 나올 예정이다.
스포츠 인터렉티브의 스튜디오 디렉터 마일스 제이콥슨은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시리즈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엑스박스 버전 출시에 의미를 뒀다.
이어 "지난해 엑스박스로의 복귀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게임패스 회원들에게 진정한 풋볼 매니저의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쟁취하라’라는 풋볼 매니저 2022의 주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지난 시즌 역경을 딛고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팀들을 조명하고 있다. 특이 여기에는 한국 지역 입장에서 대구FC가 해당 팀들 중 한 팀으로 선정되어 트레일러에 포함됐다는 것이 눈에 띈다.
FM매니저가 11월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경쟁작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축구게임 업계 양대 산맥인 위닝과 피파 시리즈도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나미는 지난 7월 축구시뮬레이션 게임 'e풋볼'을 올 가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타이틀의 위닝일레븐의 부분유료화 버전이다. 그간 유료로 판매해오던 시리즈를 부분유료화로 새롭게 전향한 것.
이번 e풋볼22는 무료 플레이에 언리얼 엔진 그래픽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PS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X/S, 윈도우, PC스팀에서 디지털 전용 타이틀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 예정이다.
e풋볼은 큰 폭으로 발전된 게임 엔진을 통해 ‘모션 매칭’이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 시스템도 개편됐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하는 다양한 동작들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변환하여 실시간으로 가장 정확한 동작을 선택하고 이전보다 4배 이상 많은 애니메이션을 제공해 매우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출시 이후 정기적으로 새로운 컨텐츠와 게임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며(특정 모드는 DLC로 판매 예정), 콘솔 vs PC 등의 매치 메이킹이 가능한 플랫폼별 크로스 플레이가 제공될 예정이다.
EA의 '피파22'는 가장 앞선 10월 1일 출시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플랫폼으로 출시되며 특히 PS5와 엑스박스X/S 버전에는 차세대 기술 하이퍼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모션 캡처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결합해 FIFA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한다는 것이 EA 측의 설명.
생생한 모션 이 외에도 전략적인 A.I, 역동적인 공중전, 침착한 볼 컨트롤, 선수 휴머니제이션, 새로운 전술 모드 등이 추가됐고, 90개 이상의 경기장에서 약 700개의 팀과 17,000명이 넘는 선수와 함께 챔피언스, 유로파, 유로파 컨퍼런스, 프리미어리그, 분레스리가, 라리가 산탄데르 리그 등 30개 이상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최병준 스포츠인터랙티브 브랜드 엠베서더는 '풋볼매니저22'의 경쟁작을 묻는 질문에 "축구 클럽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장르로 보았을 때 다른 경쟁 타이틀이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요즘 시대에는 장르나 플랫폼에 상관없이 얼마나 게임에 머무르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장르, 플랫폼 구분없이 다양한 게임들 모두 경쟁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저희가 게임의 방향성인 현실 세계에서의 축구와 가상의 축구 세계를 이어주는 경험을 더욱 더 좋은 퀄리티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