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어스'는 못 참지...어몽어스 PC게임 '무료'
글로벌 인기 게임 '어몽어스(Amoong Us)가 무료로 풀렸다.
28일 현재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에픽게임 스토어에는 5천원 정가인 '어몽어스' PC게임이 6월 4일까지 무료다. 등급은 15세다.
이 타이틀은 온라인에서 4~10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플레이하며 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여행을 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하지만 크루원 사이에는 모두를 처치하려고 하는 임포스터가 하나 이상 숨어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어몽어스 할인 소식에 사용자들은 "어몽어스라니", "어몽어스는 못 참지!", "이게 풀리네... 근데 애초에 상당히 싼 게임이었네. 그래도 몇 만원 할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너슬로스(Innersloth)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이 작품은 초반에는 인기가 없었으나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게임이 알려졌고, 코로나 대유행과 맞물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게임이다.
어몽어스는 모바일게임으로도 나와 있다. 이 작품은 모바일게임 분석 사이트 앱에이프 자료에 따르면 월간활성 사용자수 랭킹에서 5위를 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모바일게임 중 하나다. 4월 기준 브롤스타즈가 4백만 명으로 1위, 로블록스가 3백만명으로 2위, 이후 쿠키런과 무한의계단, 어몽어스, 마인크래프트, 카트라이더러쉬, 매틀그라운드가 2백만대를 유지하면서 3위부터 8위 사이를 오락가락하고 있다.
한때 '어몽어스'는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8백만 명에 육박했을 정도로 인기게임이었지만 몇 달 사이 사용자가 많이 빠졌다. 크게 보면 1/4 정도로 줄어든 셈. 특이하게도 이 게임은 남여 성비가 비슷하다. 여성들이 많이 하는 게임일수록 스테디셀러게임인 경우가 많다. 특이하게도 2019년만해도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여성 사용자의 게임이 인기를 얻자 여성 비율이 45%까지 늘어났다. 한편 10대가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앱에이프 자료에 다르면 40대 남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크루원의 일부가 되어 승리를 위해 모든 임무를 완료해야 한다. 특히 임포스터를 조심해야 하는데, 시체를 발견하면 신고하고 긴급회의를 열어 투표로 임포스터를 우주선에서 쫓아내야 한다. 옳은 선택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다.
자신이 임포스터가 되면 임무가 달라진다. 몰래 숨어다니며 혼란을 일으키고,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야 한다. 방해 공작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면서 모든 크루원을 처치해야 승리한다.
게임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더 많은 임포스터와 임무를 추가하고, 시야 등을 낮출 수 있다. 원하는 색상, 스킨, 모자로 개성을 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친구와 플레이가 가능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주에 시작된 에픽 메가 세일과 첫 번째 무료 명작 게임 'NBA 2K21'에 보내주신 사용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면서, “금주 무료 게임인 PC 버전 <어몽 어스>도 많은 관심과 다운로드 부탁드리며, 에픽 메가 세일 기간에 원하시는 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