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0] 새롭게 펼쳐지는 시즌 2 예고! '가디언테일즈' 특별 인터뷰

2020-11-20     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지스타 2020 특별 방송 채널 '지스타TV'를 통해 '가디언 테일즈' 개발팀의 생생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개발진 인터뷰를 방송했다. 지난 7월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된 가디언 테일즈는 지난 18일에 진행한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기상 해외 부문을 수상했다.


▲콩스튜디오 정경 아트디렉터 


 

이번 인터뷰 영상에는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사인 '콩스튜디오'의 김세중 기술 이사, 김상원 기획팀장, 정경 아트 디렉터, 김민정 사운드 디자이너가 출연해 게임의 탄생 배경, 그래픽 선택 과정, 추구하는 재미 등의 내용이 공개됐다.


 

김상원 팀장과 김세중 기술 이사는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초기 개발 기간 중 상당 부분은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들어갔다"며, "처음에는 간단한 스네이크 게임이었던 게임을 수년 동안 만들고 고치다 보니 가디언 테일즈가 탄생했다"고 가디언 테일즈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김영상 디자이너는 "요즘 게이머들은 모바일로 게임을 많이 하는 추세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향수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요소였다"라고 가디언 테일즈만의 재미를 설명했다. 

 

가디언 테일즈는 아기자기한 도트 캐릭터가 주는 귀여움은 레트로 열풍과 맞물리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정경 디렉터는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한 부분이다.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도트를 통해 리소스를 가볍게 만들 수 있었고 또 도트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 제작 과정이 담겼다
 

가디언 테일즈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져온 재치있는 패러디다. 개발진들은 "개발팀 모두가 패러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런 것을 게임 안에 적극적으로 녹여내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개발자 개개인이 관심있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전반으로 항상 새로운 패러디 요소는 없을까 고민한다"고 패러디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발진들은 한국 유저들에게 스토리를 음미하며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제작진들은 "가디언 테일즈는 스토리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항상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다"며, "한국 유저들은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고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서 콘텐츠를 깬다. 가디언 테일즈의 핵심 재미는 스토리에 있기 때문에 스토리 위주로 음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시즌 2에 대한 예고도 함께 담았다
 

아울러 가디언테일즈의 새로운 시작인 시즌 2에 대한 힌트도 공개됐다. 개발진은 "시즌1에서 뿌려진 메인 세계관에 대한 힌트들을 시즌2에서 풀어나갈 것"이라며, "시즌 2부터 가디언 테일즈의 진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상하지 못한 영웅이 동료로 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혀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