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현지시간 3일 '디아블로 4' 패치(1.0.2d 빌드)노트를 적용,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이 공지를 통해 "'디아블로 4'팀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부지런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성역에서의 경험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패치를 도입함에 따라 아래 목록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개발진이 발표한 업데이트는 3가지 범주로 나뉜다. 개발진은 "일부 종족 빌드와 시너지 효과는 게임의 건전성에 합당한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그 효과를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기술과 빌드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부 버프를 밀어 힘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파라곤 글리프(Paragon Glyphs)는 너무 많은 힘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전반적인 효율성을 낮췄다. 우리의 이상은 클래스 균형이 목적지가 아닌 여정이라는 것이다.더 많은 직업 빌드가 합리적이고 재미있고 강력하며 경쟁력이 있기를 바란다"며 직업간 밸런스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여기서 얘기하는 파라곤 글리프(Paragon Glyphs)는 레벨 50에 도달하고 월드 티어3에 있는 즉시 획득하기 시작하는 아이템이다. 파라곤 보드의 그래프 슬롯에 넣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아이템이다. 

우선 스킬 변경만 보자면 야만용사와 드루이드는 너프가 확실하다. 야만용사는 '도전의 외침'이 스킬 등급에서 얻는 피해 감소가 4%에서 2%로 감소했다. 또 드루이드는 쳐부수기(분쇄) 스킬에서 행운의 적중률이 33%에서 25%로 감소했다. 번개 폭풍은 공격력이 32%에서 40%로 증가했다. 또 그리즐리 레이지(회색곰 소환)  피해 보너스가 5/10/15%에서 6/12/18%로 증가했다.

강령술사는 대부분 버프가 됐다. 블러드 랜스 스킬 공격력이 67.5%에서 80%로 증가했다. 죽음의 군대 스킬의 공격력은 30%에서 45%로 증가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90초에서 70초로 감소했다. 블러드 웨이브 스킬의 공격력이 90%에서 120%로 증가했다.

로그(도적)은 뒤틀린 칼날 스킬의 경우 튀틀린 칼날 적중 시 쿨다운 감소가 0.25초에서 0.1초로 감소했고, 최대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가 3초에서 2초로 감소했다. '신속한 화재' 스킬 공격력이 24%에서 30%로 증가했고, 다크 슈라우드 스킬 등급에서 얻은 그림자당 피해 감소가 .8%에서 .4%로 감소했다. 또 대시 스킬의 경우 향상된 대시 치명타 피해 보너스가 20%에서 15%로 증가했다. 마름쇠  스킬의 공격력이 30%에서 40%로 증가했다. 

원소술사는 '아크 래시' 스킬의 럭키 히트 확률이 30%에서 14%로 감소했다. 번쩍이는 번개 채찍(Glinting Arc Lash)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가 0.25초에서 0.15초로 감소했다. 텔레포트는 반짝이는 텔레포트(Shimmering Teleport)의 피해 감소 지속 시간이 5초에서 3초로 감소했다.

이들 두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체 직업 너프에 소환네크 상향인듯", "휠 바바 큰일 났다. 함성 쿨감 옵션 1/3토막 났다", "드루도 쳐부수기 살짝 너프됐네. 그래도 여전히 쎌듯", "야만 사망, 강령 상향" 등의 의견을 냈다. 

또 이번 직업간 밸런스 조정에 대해 "상위권에 바바 드루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바바 고레벨들이 너무 강하긴 했다고 한다. 그래서 너프 많이 먹은 듯","드루 바바 도적 너프, 강령 버프가 맞다", "이용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줏대있게 계속 바꿔 나가는 것은 환영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