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나그네여’.

‘문명’ 시리즈에서 세종대왕이 조선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처럼 펄어비스도 아침의 나라 스토어로 조선의 멋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11일 펄어비스는 서울 종각역 인근에 자리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종각역 5번 출구로 나가 조금만 걸으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배경의 대형 미디월을 멀리에서부터 볼 수 있어 하이커 그라운드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이커 그라운드에 배치된 표지를 따라 2층으로 이동해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의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비가 예정되어 있는 궂은 날씨였지만, 이른 시간부터 ‘검은사막’의 이용자들이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내를 받아 올라가자 / 게임와이 촬영
거북이 친구의 안내를 받아 올라가자 / 게임와이 촬영
2층에 도착하면 아침의 나라 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2층의 입구에서 좌측은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우측은 수묵화 전시존이 있었다. 수묵화 전시존의 경우 수묵화로 유명한 신영훈 작가가 그린 아침의 나라 8첩 병풍을 볼 수 있었다. 어릴 적 제사상에서만 보던 병풍을 일러스트 전시회처럼 느낄 수 있어 느낌이 새로웠다.

현장을 방문한 많은 이용자들은 우선 팝업스토어에 입장해 굿즈를 구매한 후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팝업스토어에 ‘검은사막’의 다양한 굿즈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에 들어가 있는 우사의 부채와 전통잔 그리고 백자병이 있었다.

백자병과 어우러진 굿즈 세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 백자병도 같이 파는 상품인지 물어봤으나, 백자병은 아쉽게도 진열용 상품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잘 팔린 굿즈는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와 우사 데스크 패드였다.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의 경우 게임 내 쿠폰 등 구매할만한 요소들이 충분히 있었고, 우사 데스크 패드의 경우 펄어비스 공식 스토어에서 매진이 됐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상품이기에, 구매를 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글씨체 / 게임와이 촬영
실제로보면 훨씬 더 볼만하다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한정 패키지 구성품의 모습 / 게임와이 촬영
매구, 우사의 데스크 패드의 모습 / 게임와이 촬영
매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우사가 확실히 더 잘팔린 모습을 볼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다양한 '검은사막' 굿즈들도 준비!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패키지 구매시 해당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에어팟 케이스, 여권 케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도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스토어쪽 공간 외에도 스탬프 이벤트를 위한 다양한 장소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침의 나라 배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MY STAGE, 3층에는 VR로 아침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스탬프를 2개 이상 찍으면 메이드와의 계약 상자, 그믐달 축복 패키지 등 ‘검은사막’ 게임 내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현장을 방문한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스탬프를 모으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이커 그라운드가 한국의 멋을 전시하는 공간이라서 그런 것일까? 하이커 그라운드에 준비된 갓을 쓰고 돌아다니거나, 아침의 나라 배경에서 사진을 찍는 등 펄어비스가 준비한 이벤트를 즐기는 외국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MY STAGE 공간에서 보는 아침의 나라의 배경 / 게임와이 촬영
민속촌 느낌도 난다 / 게임와이 촬영
패널을 통해 원하는 배경으로 변경도 가능! / 게임와이 촬영
3층에서는  VR로 아침의 나라를 감상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펄어비스가 준비한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는 의도와 기획까지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굿즈 수익금 전액이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 대상으로 하는 여행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검은사막’의 이용자들 뿐만이 아니라 현장 관람객, 외국인들도 아침의 나라의 배경과 ‘검은사막’에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보며, 한국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와의 의도와 일치해 게임으로 한국의 멋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게 됐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생각보다 적었다는 것이다. 현장 이용자 중 한 명은 “스토어 구성은 마음에 들었으나 생각보다 공간이 작아서 아쉽다”는 의견을 말했을 정도로, 준비는 잘 되어 있었으나 기대 이상으로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았다.

팝업스토어에는 정말 많은 인원이 방문했으나, 이외에는 즐길 거리가 조금 부족했다 / 게임와이 촬영
1층에 있는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껴 관람하러 온 외국인들도 많았다 / 게임와이 촬영
1층에 있는 영상을 보고 흥미를 느껴 관람하러 온 외국인들도 많았다 / 게임와이 촬영
휴게공간도 좋게 준비되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휴게공간도 좋게 준비되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는 4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종각역에서 크게 멀지 않아 걸어가기도 쉽고, 고퀄리티의 ‘검은사막’ 굿즈도 준비되어 있다. 자신이 ‘검은사막’의 팬이라면 이번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현장에 준비된 소품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아침의 나라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즐겨보시죠 / 게임와이 촬영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즐겨보시죠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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